(사진설명:제6세대 감독 아년)

"풍광적 석두"의 국산영화의 붐에 힘입어 일찍 "감광시대", "나를 불러줘요" 등 영화를 제작한 감독 아년(阿年)은 상업영화를 시도해보겠다고 선포하였는데 올해 말 "오미도"(五美圖)를 촬영한다고 합니다.

"중국제6세대 감독"의 대표인물로 불려지기도 하는 아년은 1994년부터 육속 "감광시대", "중국의 달", "겨울 사랑", "나를 불러줘요"등 영화를 제작했는데 그중 "중국의 달"은 년도 화표상(華表奬)을 수상하였고 "나를 불러줘요"는 (1999년) 중국에서 농민근로자들의 생존을 주목하고 피를 팔아 에이즈에 감염되는 생활상을 반영한 첫부의 영화입니다.

2000년 아년은 갑자기 영화계에서 사라졌습니다. 5년간의 은거에 대해 아년은 머리를 쉬우러 갔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수행"을 끝내기로 한것은 "풍광적 석두"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설명:중국에서 제6세대 감독의 한사람으로 불려지는 아년)

아년은 "풍광적 석두"는 지혜가 다분한 그야말로 "적당한" 작품이라고 하면서 '풍광적 석두'로 부터 "본토영화시장이 이미 통합의 서광을 보이고 있으며 오락을 우선으로 한 주류 영화면 시장은 두손들어 미칠듯이 포옹한다고 하고 진정으로 관객들이 좋아하는 오락적인 영화, 대중영화를 만든다면 계산기를 들고 돈만 세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성의 여름날"은 역시 적은 투입의 영화지만 칸에서 돌아온후 항주에서 개봉식을 가졌는데 관객이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아년은 "제6세대 감독들은 흔히 비판현실주의 수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수법이 사용된 영화들은 보통 통속적인 면이 부족한 일면도 있는데 그러면 관객들은 인정을 안할수도 있다" 고 관객이 되지않은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아년은 자신은 주류상업의 기치를 높이 드는것을 원칙으로 한다면서 이 5년간 자신은 본인이 좋아하고 대중들이 좋아할수 있는 주류영화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면서 이것이야말로 상업속에서 상업을 구현하고 예술속에서 예술을 서술하는 제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누구든 예술이라는 간판이나 상업적인 도전 혹은 상업의 기치를 든채 예술을 약화시킨다면 이는 여러가지 수단으로 명예를 추구하는것으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현재 중국의 감독들이 투자사에 이윤을 창출해 준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가고 하면서 아년은 "오직 시장의 세례를 거쳐야만 무엇을 찍어야 할지와 "예술"과 "상업"의 분촌을 파악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년은 자신이 촬영할 영화는 강남물고장 분위기의 "적은 투자의 영화"라고 하면서 오락이 우선이고 아름다움도 동반되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제 촬영할 "오미도"는 5편의 독립된 이야기들로 구성된 영화인데 각기 60후, 70후, 80후 년령대의 각이한 직업과 각이한 경력의 아름다운 여성들이 주연배우로 출연하면서 당대 여성들의 가장 현실적인 생활상을 잘 보여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관대역', "길목"등 영화도 준비단계에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