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설명: 신강 좋은 곳)}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정옥입니다. 전번주 토요일 민족대가정 시간에는 베이징시 동북쪽에 위치한 중화민족원에서 소수민족들이 진행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경기 대회 초읽기 2주년 기념 활동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변강을 보호하는 선줄군 --- 끼르끼스족 목축민 우스만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중국 서북부 신강위글자치구의 아르투시시튀귀르미티향은 끼르기즈스탄공화국과 100여킬로미터의 국경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변경을 수호하는 관병들외에도 끼르끼스족 목축민 변경보위원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럼 오늘의 민족대가정 시간에는 변경수위원 우스만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우스만은 튀귀르미티향 이다라 마을 목축민입니다. 마을에는 9명의 정식 변경보위원이 있는데 50여살되는 우스만은 그들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사람입니다. 그의 주요한 사업은 변경 파출소의 민경을 도와 변경 지역을 감시관리하며 사람이나 가축이 월경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우스만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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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 때로 부터 시작하여 우리 가족의 3대가 변경을 지켜왔습니다. 현재 저는 저의 아들에게 변경수위 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우스만의 일가가 변경보위를 한지 이미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튀귀르미티향 변경선에는 22개의 크고 작은 산구가 있어 지형이 아주 복잡합니다. 하여 이곳에는 일찍 부터 군민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변경을 보위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스만은 16살 부터 아버지를 따라 병경보위에 나섰습니다. 그가 보위하는 곳은 부터무나커 산구인데 해발이 5000미터나 되여 환경이 아주 복잡합니다. 여름이라고 해도 기온이 령하 20도좌우 밖에 안됩니다. 우스만은 이 산구를 수위한지 이미 26년이 되였습니다. 그동안 겪은 간난신고는 헤아릴수 없습니다. 위험한 고비는 늘 그와 동반하였습니다.

지금으로 부터19년 전의 어느 하루, 우스만이 집식구들과 함께 산에 올라 수위하고 있었습니다. 갑짜기 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온집 7식구가 모두 산우에 갇히게 되였습니다. 눈은 갈 수록 더 크게 내려 온 집식구들은 눈속에서 혜맸습니다. 고원 생활에 적응된 우스만도 대책이 없었습니다. 5일째 되는 날에는 집식구들이 모두 절망속에 빠졌습니다. 이때 갑짜기 비행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우스만의 부인 우얼.루친은 그때를 회억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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