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기행에서 인사드리는 박은옥입니다. 8월도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숨막힌 더위는 점차 수그러들고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가을철이라 여러가지 문화행사들도 줄을 잇고 있는데요. 일전에는 제4회 중국국제영상프로그램전시회가 베이징 전람관에서 개최되기도 하였습니다. 전시회에서는 많은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다투어 선을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일부 대작-"홍루몽" "서유기" "집"등 문학명작 재촬영과 가족간 정을 그린 작품들이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몇년간 일던 사극붐은 중국광전총국의 허가 제한으로 인기도가 주춤해졌고 수입드라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전에 비해 적어졌습니다.

한국의 거의 모든 방송사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였는데 참가 목적은 브랜드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해서라고 해당 인사는 밝히면서 이왕과 달리 프로그램을 팔기 위해 온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중국의 일부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위해 왔다고 참가 목적을 말했습니다.

중,한 두 나라간 친선을 위해 앞으로 상호 프로그램 교환이 더 활발히 진행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문화기행에서 들으실 순서부터 알아봅니다. 오늘도 우선 각지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지방 문화뉴스를 전해듣고 다음 김민국 기자와 함께 "도리컵"무용 콩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 문화현장 코너에서는 중국중앙민족대학 박장천 교수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들으시겠습니다.

상해, 청도, 할빈, 연변소식:

지난번 프로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여러가지 콩클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CCTV청년가수 콩클이 업계와 관객들의 높은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되였는가 하면 요사이는 또 "도리컵" 무용 콩클이 성황리에 열려 무용종사자들에게는 배움과 과시의 기회로, 관객들에게는 견식을 넓힐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김민국 기자와 함께 상세한 상황을 알아봅니다.

음악은 아름답습니다. 음악은 우리 생활에서 정서를 조정해주고 고상한 지조를 키워주고 환자를 치료해주며고 향수를 달래줍니다. 오늘 문화현장 코너에서는 중국중앙민족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박장천 교수님을 모시고 음악과 관련된 여러가지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덧 또 오늘 프로를 접어야 할 시간이 다 됐네요. 박장천 교수님의 오보에 곡을 들으시면서 오늘 프로를 마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지금까지 박은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