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살의 고령에 이른 노인들은 달리기를 힘들어한다.

일부 노인들은 달릴수 없기때문에 자기는 이젠 운동과는 인연이 없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제일 무서운 일이다.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고 먹기만 하면 남아돌아가는 에네르기가 소비되지 않기때문에 몸이 비대해진다. 다 아다싶이 비대증은 여러가지 성인병의 원인으로 될수 있다.

또한 인체의 각 부위는 쓰지 않으면 않을수록 그만큼 기능이 쇠퇴해버린다.

례컨데 몸을 지탱해주는 발뼈 등이 그 대표적인 실례로 된다.

발뼈는 운동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몸을 단단히 지탱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뼈자체를 튼튼하게 하도록 반응한다.

발뼈를 든든하게 하기 위해서는 발을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노인들의 경우 과격한 운동에 의해 맥박수가 올라가고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병이 유발될수 있으므로 달리지 않고 발을 움직일수 있게 하는 간단한 운동으로서 걷기운동이 좋다.

걷기운동을 하면 뼈의 물질대사가 활발해지고 뼈가 든든해진다.

그러면 걷기운동은 몇분동안 해야 하는가

어른들이 먼거리를 걷는 경우에는 1시간 4분 걸으면 무용체조의 54분과 거의 비슷하다. 24분간 달리기의 약 3배정도이다.

이것은 고통을 동반하는 달리기를 하지 말고 약간 시간을 들여 매일 천천히 걷는 것을 습관화하면 에네르기소비측면에서는 똑같은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의미한다.

몸무게가 80킬로그람되는 사람의 경우에는 하루 54분간 걸으면 충분하다. 이것은 무거운 몸을 움직이므로 그만큼 에네르기소비가 많아지기때문이다.

이와같이 발을 사용함으로써 뼈를 든든하게 하고 비대증을 방지하는 것을 최대의 목적으로 한다면 달리기의 3배정도의 시간을 걷는데 돌리면 충분할 것이다.

그리고 걷기운동은 정신을 긴장시키거나 근육의 일부를 급격히 수축시키는 일이 없는 완만한 온몸운동이다.

그러므로 가장 간단하고 위험성이 없는 걷기운동에 관심을 돌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