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기행에서 인사드리는 박은옥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혹시 "문명의 중량"이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습니까? 물론 한 나라의 문명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는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중의 한가지는 비록 명문으로 규정된건 아니지만 전 세계가 공인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이 표준은 재미있으면서도 객관적이여서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아집니다. 그것은 바로 그 나라의 공중시설의 "중량"을 보고 한 나라의 문명정도를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 글을 보고 주위의 공중시설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기도 했는데요.

1917년을 전후해서 영국의 일부 공중시설들은 모두 무거운 쇠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예하면 길옆의 쓰레기통, 난간, 우체통, 철의자, 하수도 뚜껑, 심지어 버스정류소 간판에 이르기까지 모두 말입니다. 무겁기로 사람을 놀래울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누구든지 이런것들을 이동할 생각을 아예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가벼운 재료로 공중시설을 설치한 결과 사람들에 의해 쉽게 이동되였고 마음대로 가져갔으며 심지어 가벼운 광고판은 고정대까지 뽑아 폐품으로 매각해 용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영국 사람들은 이때문에 아주 골치거리였답니다. 하여 공중시설을 만들때 무거워서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움직일수 없을 정도의 무게를 표준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쓰레통 하나의 무게가 3백킬로 이상에 달하게 했으니 상상이 가지요. 아니면 낮에 갖다놓은 쓰레기통이 밤새 없어진채 이?날 폐품구입소에서 만날수 있는 상황이 종종발생했으니 말입니다. 영국인들 스스로도 이러한 행위에 격분 할 정도였답니다. 이것이 영국인들의 초기 문명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6-7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영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문명한 나라에 속하게 되였습니다. 따라서 공중시설 무게도 세계적으로 가장 가벼운 나라로 되였습니다. 쓰레기통이 가벼우면 수시로 이동할수 있어 청소하기에도 편리하고 공중전화, 길옆의 난간 모두 이동할수 있어 간단하고 편리해졌지만 누구도 잃어질가봐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세계공중시설 기구는 설치된 이래 소위 단단한 공중시설에 대해 제창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반대로 가벼운것을 제창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증명에 의하면 단단한 공중시설을 갖춘 나라일수록 공중시설은 엉망이고 파괴되였고 도적맞히는 현상이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그 어느곳에 가든 가벼운 공중시설이 갖추어질 그날을 기대하면서 오늘 프로의 순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각지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문화소식을 전해듣겠습니다. 다음 김민국 기자와 함께 중국텔레비젼 산업이 처한 경쟁과 관련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어서 전번 시간의 계속으로 중국중앙민족대학 음악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박장천 교수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들으시갰습니다.

먼저 상해소식부터 알아볼까요? 강보유 기자가 전합니다.

상해 많은 극단들이 다투어 좋은 프로그램을 출시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하는데요. 상세한 소식 강보유 기자가 전합니다.

상해 소식이였구요. 이번에는 청도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청도의 김명숙 기자가 전합니다.

중,한 예술교류전이 위해시에서 열렸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이번에는 연변소식 알아봅니다. 연변의 조선족민속박람회 조선족 전통혼례 의식이 일전에 연길에서 있었다고 하는데요. 또 혼례의식에는 신혼한족부부들까지 등장해 이채를 더해주었다고 합니다. 상세한 소식 김명록 기가자 전합니다.

(간주)

대중전달 매체의 신속한 출시와 더불어 국제텔레비젼 기구의 중국진출로 전통적인 매체들은 경쟁의 압력에 처해있습니다. 오늘은 김민국 기자와 함께 중국의 텔레비젼 산업이 치열한 경쟁 시대에 진입했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음악은 아름답습니다. 음악은 우리 생활의 정서를 조정해주고 고상한 지조를 키워주며 환자를 치료해주고 향수를 달래줍니다. 오늘은 전번 시간의 계속으로 중국중앙민족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박창전 교수님과 얘기를 나눠겠습니다.

어느덧 또 오늘 프로를 마감해야 할 시간이 다 됐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