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은옥입니다. 조선어 방송의 약간한 프로그램의 조정으로 원래 임봉해씨가 맡아 사회하던 중국의 유행음악과 중국음악 프로를 이제부터는 제가 맡게 되였습니다. 예전과 다름없이 계속 저희 프로를 애청해주시기를 바라면서 항상 여러분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여러분들의 휴식의 한때에 좋은 선물로 되기를 약속드립니다.

11년전의 어느날 밤, 당조 녹밴드의 일원인 장거(張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년뒤 장거를 기념하기 위한 앨범 "잘가거라 장거야"가 출시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후 10년이 지나서 2005년 4월 장거의 친구들은 또다시 장거를 위해 한곳에 모였는데 자신들의 가장 익숙한 방식인 음악으로 돌아간 청춘과 친구를 기념하기 위한 앨범 "선물"을 선보였습니다. 앨범 "선물"에는 녹음악, 민요, 전자음악, 설창 등 13곡에 달하는 각이한 풍격의 작품이 수록되였는데 매 작품마다에는 모두 장거를 그리는 친구들의 애절한 심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선물"을 배경음악으로)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앨범속의 동명곡 "선물"을 듣고 계십니다. 이 노래는 장거에게 주는 선물일뿐만아니라 수천만에 달하는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선물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듣노라면 자유롭게 노래부르는 행복함과 생명의 귀중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음악끝까지 4분54초)

용관구단(龍寬九段)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신예그룹은 2002년 1월 베이징에서 무어졌습니다. 2004년 4월부터 공연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 그룹은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아안았습니다. 용관구단그룹의 2명의 성원은 모두 풍부한 경력의 음악인들로서 각자 이미 실적을 기록한 사람들입니다. 용관은 일찍 영국악단에서 4년간 활약했으며 선후로 두개의 그룹을 설립하기도 하였고 3곡의 작품과 한장의 앨범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런던 음악계에서 4년간 활약한 용관은 빠른 발전을 이룩했는데 4년간의 생활은 그의 이후의 음악활동에 튼튼한 기초를 닦아주었습니다. 2005년 5월 용관과 구단은 그룹으로 결성된후 첫장의 앨범 "이런 음악을 들을때마다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에서 용관은 모든 작품의 작사와 작곡을 전담했고 구단은 모든 악기에 대해 책임졌습니다. 음악에서의 두 사람의 협력은 "완벽"이라는 단어로 형용할수 있습니다.

(음악 "이런 음악을 들을때마다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를 배경음악으로)

앨범 "이런 음악을 들을때마다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에 수록된 음악들은 개성적이면서도 멋스럽고 재미 있습니다. 유행에서 적당한 결합점을 찾았는데 품위가 있으면서도 대중적인 면을 가미하였습니다. 또한 뛰여난 전자음 효과는 업계에 신선한 분위기를 실어다 주었으며 팬들에게게 참신한 감각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용관구단"의 작품들은 트립합, 보사노바, 노바, POP등 요인들이 융합되여 개성이 뚜렷한 음악앨범으로 매체와 팬들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 여러분들께서는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인 "이런 음악을 들을때마다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를 듣고 계십니다. (음악끝까지 4분02초)

80년대에 태여난 한국의 중국인 후예 가수 진욱은 작사, 작곡, 편곡,

무용에 모두 관여하는 음악인입니다. 데?한 이래 그의 음악풍격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진욱은 뜻밖의 거동을 취했습니다. 원래의 음악 풍격을 고쳐 서정적인 노래를 창작했는데 친구들까지도 생각밖으로 인정했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의 팬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날 사랑해"는 바로 진욱이 음악풍격을 바꾼후의 작품인데 중국특색의 부드러운 악기배합과 가사의 안받침은 쓸쓸한 정서를 연출하면서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감을 줍니다. ("아직도 날 사랑해"를 배경음악으로)

얼마나 기다리던 그리움이였던가, 또 마음을 괴롭히네, 옛날로 돌아갔네. 정과 사랑을 엇갈려가면서 너와 나는 죽도록 사랑했네. 반마디의 승낙, 반평생 빚으로 남았네. 말해봐 아직도 나를 사랑해? 날 생각해본적이 있어? 그 한마디 기다리는 내 인생은 아무런 걱정도 없다네."

만일 사랑을 해본적이 있는 사람들은 이 노래를 듣노라면 감정의 추억속으로 빠져 들게 됩니다. 특시 가사에서의 "말해봐 넌 아직도 날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단도직입적으로 주제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을 마음속 깊은곳에 묻어두었던 감정의 폭발로 이끌어 갑니다. (3분53초)

강개문은 "중문시대" 레코드 회사와 첫사람으로 계약한 음악인입니다. 그의 낭만적인 기질과 깊은 문학적인 기초는 팬들의 인정을 받을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2003년에 강개문이 출시한 첫장의 앨범 "I'M강개문"를 비롯해 POP를 뛰여넘은 곡풍, 알엔비, HIP-HOP등 앨범은 강개문의 음악재주를 남김없이 과시했습니다. (작은 행복을 배경음악으로)

지금 여러분들께서는 강개문의 첫장의 앨범속에 수록된 타이틀곡인 "작은 행복"을 듣고 계십니다. 가벼우면서도 정교한 알엔비곡풍의 이 노래는 자성과 침투성이 다분한 강개문의 음성을 완벽하게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음악끝까지 4분32초)

전진은 중국내지에서 유명한 가수입니다. '황토언덕"으로부터 "야화" "검은것을 두려워하는 여인", "건배, 친구" "내곁에 와요"등은 모두 전진의 독특한 음성과 호방한 가창 풍격을 보여주었는데 오랜기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현재에 와서 많은 신인들이 여러가지 새로운 자태로 가요계에 등장하는 이때 전진은 꿋꿋이 자신의 녹, 민요, 향촌음악풍격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민족특색 또한 중히 여기는 전진은 현재까지 가요계에서 시들줄 모르는 한그루의 나무로 꿋꿋이 남아있습니다.

전진의 "건배 친구여!"를 들으시면서 오늘 프로를 마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