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박장천 교수님의 오보에곡 앨범)

(이하 기자는 '기'로 박장천 교수님은 '박'으로)

기: 오늘도 전번시간에 이어서 민족대학 박장천 교수님과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번시간에는 민족대학 소개와 더불어 박장천 교수님이 최근 하시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소개를 했는데요. 오늘은 일부 사회현상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면 경제적인 여건이 넉넉해 지면서 옛날에는 전문인들만 종사하고 전문인들만 감상을 했다고 할수 있지요 그런 고상한 예술이 지금은 일반인들의 생활에 까지 침투됐다고 할수 있는데요. 수요가 많으면서 시장이 늘고 공연도 많이 하셔야 되고 학생들도 많이 가르쳐야 될게 아니겠습니까?

박: 제가 얘기한바와 같이 현재 중국인들이 왜서 음악을 배우고 있냐? 사실 경제적인 여건이 넉넉해 지면서 인간이 예술 음악이 필요해 지는거예요. 그리고 향략이 중요해 지고 고상한 콘서트를 들으려고 음악홀에 가는가 하면 심지어 일반인들은 가라오케에 가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한다 참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즐기는 거예요. 이전 20년전만 해도 자식들을 음악공부를 시킬땐 생애를 위해, 취직을 위해 공부를 시켰지요. 그런데 지금의 대학생들은 취미를 갖고 대학입학을 하고 고전음악, 현대음악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고상한 고전음악은 시장이 적어지고 현시대 젊은이들은 팝이나 재즈를 건너 현대유행음악을 즐기고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통속음악과 고전음악은 취향에 따라 공존하고 있다고 봅니다.

기: 통속음악이든 고상한 음악이든 귀천이 따로 없다 그런 얘기같은데요. 그리고 지금 보며는 성악이나 무용분야는 아주 큰 범위에서 콩클이라는 행사를 통해 유능한 인재나 신인들을 발굴하고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악기분야에서는 이런행사들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악기분야에서는 어떤 식으로 신인발굴이나 성적평가를 합니까?

박: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성악콩클은 많이 진행됐으나 악기콩클은 거의 없는편으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 요지음은 대종콩클이라 해가지고 원래는 작곡이나 성악을 위주로 했는데 요지음은 악기를 부가한다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앙음악대학에서 관악기 실내악 콩클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중국중앙민족대학 음악대학 박장천 교수)

기: 그 콩클은 원래부터 있었던건가요?

박: 올해 제3회가 시작되였습니다.

기: 그럼 이 분야에서도 이런 콩클이 필요할까요?

박: 녜, 지금까지는 악기콩클은 보통 나라를 대표해 외국에 가서 콩클에 참가해 상을 타군했는데 지금은 외국의 콩클이 중국으로 많이 전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경제발전도 빨라지고 국내의 지식계층이나 문화계층의 수준도 많이 높아져 가니까 시야를 중국으로 돌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 국제적인 콩클이 중국으로 옮겨짐과 동시에 또 국내의 대형콩클도 필요하다는 얘기같은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직업으로 예술음악을 하려고 꿈을 꾸는 학생들이나 또 자신의 음악 소양을 높이기 위해 음악을 배우고 잇는 사람들에게 교수님의 경험으로 음악이 생활에 어떤 유익한점을 선물했는가에 대해 얘기해 주시죠.

박: 앞으로 전공으로 음악을 하려면 우선 음악에 천성적인 소질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 의견을 듣고 시키는것이 경제적으로도 낭패되는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식의 두뇌개발, 지혜를 높이기 위해서 음악공부를 한다면 머리에 아주 좋다고 봅니다. 어떠한 구체적 목적을 갖고 배우지 마시고 자식의 음악 소양을 높인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면 앞날에 덕이 올겁니다. 음악을 잘하면 귀가 발달하여 외국어를 잘할수 있고, 이것은 저 자신의 생각이고 음악에 취미가 있으면 컴퓨터 미디음악을 할수도 있고 대학교의 녹음전공을 할수도 있고 졸업하면 영화녹음, 방송매체에 취업할수도 잇다고 봅니다. 악기를 배우면, 특히 민간악기를 배우면 전공분야에 따라 역사를 알수 있고 예를 들어 편종을 공부하고 고금을 공부하면 역사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 음악을 잘하는자는 성결이 활달해 지고 사회 교제에도 능해지므로 성격에도 많은 좋은 점이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음악공부를 하면 꼭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술교육이란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인간교육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에 유능한 자는 지상도 높으니 꼭 인간사회 일상생활에 필요한 음악을 배우도록 하십시오. 모든 사람이 음악예술을 한다면 오늘의 인간세상은 조화로울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오늘 우리사회에서 추구하는 조화로운 사회건설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기: 예술이란것은 사람한테 유익할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조화로운 사회건설에도 유익할것이라는 얘긴데요. 오늘 좋은 말씀 많이해주셨숩니다. 바쁘신 와중에 저희 방송국까지 오셔서 취재에 응해주신데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욱 많고 더욱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양성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 감사합니다.

(취재 , 정리: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