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중가이드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남: 안녕하세요. 김태근입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 먹거리가 풍성한 계절입니다. 하여 오늘은 함께 먹거리 관광을 다녀올가 합니다.

여: 추석이 한달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의 추석음식으로서 월병이 요즘 다시 시장에서 선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일종의 명절음식으로서 월병은 판매시간이 짧지만 시장공간이 큰 상품이지요.

남: 그렇습니다. 먼저 월병시장의 추세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식품업, 음식업과 호텔업은 현재 월병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되고 있는데요. 중국 요식협회는 2005년 요식업 월병경영상황의 표본조사와 2006년 월병시장에 대한 감측을 거쳐 일전에 전국 요식업 월병시장 추세를 분석했습니다.

여: 결과 시장수요에 알맞는 여러가지 제품을 개발하고 녹색, 영양과 건강을 추구하며 안전의식을 늘리고 위생 질을 제고시키는 것이 월병시장의 우세이자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남: 건강식품이 최고니까요.

여: 그렇지요.

남: 올해에는 보다 맛있고 예쁜 월병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여: 녜. 혹시 피자를 즐기세요?

남: 요즘 젊은이들의 음식이잖아요. 별로 자주 먹지 않으니까 관심이 적네요.

여: 그럴 것입니다. 사실 저도 별로 즐겨하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피자축제는 볼만합니다.

남: 그것도 미니 피자 축제였다면서요.

여: 맞습니다. 베이징 도향호경 호텔에서 일전에 "미식 도향호 피자 맛보기"행사가 열렸습니다. 특별한 것은 피자 제작 요리사들이 특별한 요리제작도구를 사용해 직경이 4센치미터 되는 미니형 피자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치즈, 쏘세지, 세우 등을 합쳐 총 무게가 25그람밖에 안됩니다.

남: 거기에 축제에 참가하러 온 관광객들, 특별히 연인들은 이런 피자를 맛볼수 있을뿐만아니라 자기 나름대로의 사랑 피자도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농후한 치즈에 풍부한 가지수까지 피자 축제에 참가하러 온 관광객들에게 피자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어 추억의 한페이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여: 녜. 공중가이드, 오늘의 음식관광이 여러분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프로의 주요내용입니다. 먼저 지방기자들이 전하는 관광정봅니다.

남: 추천코스에서는 풍성한 가을을 느끼게 하는 "과일따기"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여: 중국 명소에서는 개봉시를 찾아 그곳의 전통미식을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첫 코너, 지방소식에로 출발합니다.

[간주]

남: 먼저 상해소식입니다. 상해-티베트 열차가 10월 1일부터 개통될 전망이어서 요즘 상해인들의 티베트 관광에 보다 기대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강보유기자가 전합니다.

[상해소식]

여: 베이징-티베트 열차는 이미 지난 7월에 개통이 되었구요. 이제 상해-티베트 열차가 개통됨에 따라 티베트 관광에 다시금 열기를 더해줄 전망입니다.

남: 계속해 청도소식입니다. 김명숙기자가 전합니다.

[청도소식]

여: 시골관광이 흥행되고 있는 요즘, 연변에서도 시골관광을 위해 부쩍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변에서 김명록기자가 전합니다.

[연변소식]

남: 향촌 관광코스, 그것도 가을철 채소, 과일따기 관광이 그 열기를 돋구고 있습니다. 할빈에서 박청암기자가 전합니다.

[할빈소식]

여: 방금 들으신 주말 향촌관광의 열기는 할빈뿐만아니라 베이징 주변 근교에서도 요즘 부쩍 열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베이징 근교의 평곡현의 복숭아 대풍작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남: 그렇습니다. 최근 베이징시에서는 주변 근교의 관광업이 새 농촌건설에서 발휘하는 역할을 매우 중시하며 발전과정에서 지방특색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고 있는데요. 요즘과 같은 가을철 채소, 과일 맛보기 근교 관광이 열점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계속해 추천코스에서 베이징 근교의 "과일따기"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추천코스-맨트]

여: 베이징의 가을철 "과일따기"관광코스에 이어 이번에는 개봉시를 찾아 그곳의 전통미식을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은옥기자와 함께 합니다.

[중국명소]

여: 개봉시는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찐빵집에서 배불리 먹는데는 얼마정도가 필요할가요?

남: 인민페로 40원이면 배불리 먹을수 있습니다.

여: 개봉시의 저녁시장이라면 제가 알기로는 고루광장이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도 그러합니까?

남: 잘 아시네요. 요즘 역시 고루광장이 가장 유명한데 매일 저녁 7시 반부터 이튿날 새벽 3시, 4시까지 지속됩니다.

여: 개봉시의 시민들은 밖에 앉아서 음식물이 담긴 그릇을 들고 한담하면서 먹길 즐기 잖아요.

남: 그렇지요. 그곳 저녁시장을 찾으시면 작은 가게에 들어가 조용히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수 있을뿐만아니라 개봉시민들처럼 흥성거리는 거리에 나가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드실수도 있습니다.

여: 처음에는 좀 습관이 안되겠는데요. 좀 부끄럽지 않을가 싶은데요?

남: 그렇겠지요. 그곳의 유행에 따르고 그곳에 물젖어보는 것 역시 즐거운 관광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 하긴 그렇습니다. 그리고 배불리 먹고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신후 개봉의 특산물도 기념으로 사서 동료, 친지들에게 나누어 줄수 있잖아요.

남: 개봉의 특산물이라면 낙화생으로 만든 낙화생과자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낙화생은 개봉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낙화생과자 낙화생가루, 설탕 등 조미료를 넣어서 만든 것입니다. 색이 노오랄뿐만아니라 향기롭고 파삭파삭하며 또한 가벼워 선물로 들고다니기가 편리합니다.

여: 개봉시를 찾으시면 잊지마시고 오늘 추천해드린 국물찐빵, 국수를 등에 업은 붕어요리, 통자계,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낙화생과자, 모두 맛보시길 바랍니다.

남: 녜. 공중가이드, 오늘은 함께 음식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여: 어느덧 여러분들과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끝까지 애청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진행에 임봉해, 김태근이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여: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