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해 왔는데요, 지금은 서부대개발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서부는 북쪽의 내몽골로부터 신강, 티베트, 청해,감숙, 운남, 사천, 중경, 영하, 섬서, 광서 등 12개의 성, 자치구, 시를 말합니다. 바로 이런 지역이 서부대개발정책의 적용지역입니다.

사회만화경, 오늘은 중국서부연구 및 발전추진회의 최용호 비서장과 함께 서부 대개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최용호 비서장님(이하 최 비서장으로 약함): 녜,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청취자여러분들과 같이 중국 서부대개발을 놓고 토론하는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그럼 중국서부연구및 발전추진회는 어떤 기구인가요?

최 비서장: 이는 중국 서부대개발을 위한 봉사사엊을 하기위해서 중앙의 은퇴한 지도간부들, 전문가, 학자, 그리고 서부대개발에 큰 희망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기업가들과 함께 1995년 10월에 인민대회당에서 성립됐습니다. 사단법인입니다. 전 중국적인 활동을 하는 사회단체입니다…이 추진회는 국무원 서부개발사무위원회의 직접적인 지도를 받으면서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면에서 서부대개발을 위해 봉사하면서 국내기업과 외국 기업의 서부 대개발을 밀어주고 컨설팅을 하고 서부대개발에 대한 정책을 대외, 대내에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회에서는 단독으로 서부시보라는 전국성적인 신문이 있고 미국 국제일보와 같이 국제일보 서부 전문판이라는 신문도 발간합니다. 그리고 우리 산하에 서부 고급 직원학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서부지역의 빈곤한 학생들, 예컨데 고중에 입학하지 못하거나 대학에 입학하지 못했거나 대학에 입학을 했더라도 돈이 없어서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우리가 여기에 모집을 해서 취직을 해서 일을 하면서 공부를 시킵니다. 그리고 중국 서부 서안에 보안양성기지가 있습니다. 이는 말하자면 중국의 준 경찰을 양성하는 기구입니다. 주로는 서부 농민들, 가난한 농민들을 도시에 데려다가, 그들을 양성하고 훈련시켜서 도시에 취직시키는 것입니다. 서부 농민들의 자제들을 도시에 진출시키는데 후원을 제공하고 그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것은 우리 추진회에서는 연구와 조사를 해서 서부대개발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중앙정부나 당중앙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하는 중국서부발전 포럼이 있습니다. 이 포럼은 지방정부 혹은 우리 단독으로서 서부개발에 나타나는 주요한 문제점, 이런 문제를 상대로 검토를 해서 중앙에 역시 보고를 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추진회의 상황은 대체적으로 이러합니다.

사회자: 서부 대개발 정책이 1999년도에 강택민 총서기 시기에 처음으로 제기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가요?

최 비서장: 그렇습니다. 1999년 6월 19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중화인민공화국 강택민 주석이 서안에서 "서북5성기업개혁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강택민 주석이 처음으로 동부연해의 발전을 한단계 이룩해서 큰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중서부 개발을 할 때가 왔다고 말씀을 하면서 서부대개발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할데 대해서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것이 처음입니다. 그뒤에 이론과 정책연구를 심도있게 진행하다가 2000년 3월에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렸었습니다. 그때 서부대개발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그후에 중앙정부에서 국무원 서부지역개발 영도소조를 내오고 그 영도소조의 조장이 그때의 국무원 총리 주용기였습니다. 그때부터 사무실을 내오고 서부대개발을 본격적으로 거행하면서 이를 전략적으로 방침을 내세우고 서부대개발을 가속해 왔습니다.

사회자: 그럼 최 비서장님은 언제부터 여기에 몸담고 일해오셨나요?

최 비서장: 저는 2000년 말부터 비서장직을 맡았고 이 대표이사직을 담임하면서 여기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에서 소개말씀 하실때 이 추진회에는 주로 중앙정부에서 은퇴하신 위망이 높으신 분들로 구성이 됐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럼 최비서장님은 그 전에는 어떤 부문에서 일해오셨나요?

최 비서장: 저는 지도간부는 아니구요, 일반 평범한 사람인데, 제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에서 사업을 많이 했습니다. 거기서 19년 일하다가 그후에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 이전돼서 정책연구실에서 연구실 주임으로 지내면서 주로는 소수민족과 소수민족정책을 검토했던 것입니다.

사회자: 중국에는 소수민족이 많잖아요….

최비서장: 서부에는 또 소수민족이 많이 집거돼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전 중국 소수민족의 70%이상이 서부에 있습니다.

사회자: 그렇죠. 운남성에만 해도 20여개 소수민족이 있잖아요..

최비서장: 그렇습니다. 운남에만 해도 재래민족이 22개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서부지역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조금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때 부터 시작해서 중국서부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공부도 많이 하고 사업하면서도 배운 것이 많습니다.

사회자: 서부대개발이 1999년, 강택민 총서기 시기에 처음으로 제기 됐었잖아요, 주로는 실크로드 지역과 장강 중상류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서부 지역은 중국 전반 국토의 70%이상 차지하죠…

최 비서장님: 그렇죠. 대체적으로 약 71%정도 차지합니다.

사회자: 녜, 그런데 이런 서부 지역과 상해 등 연해지역의 소득격차가 많이 난다고 들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어떤 상황인가요?

최 비서장: 그렇죠. 등소평 선생이 말씀하시다싶이 먼저 일부지역, 일부 사람들이 먼저 부유해지고 부유해진 다음에 다시 후진지역의 사람들을 도와 발전시킨다는 이런 저명한 이론과 말씀이 있잖아요, 그래서 개혁개방이후에 지리적 여건이라든가 정책이라든가, 대외개방…모든 여건으로 보아서 동부가 서부보다 앞섰거든요. 많이 발전하고…서부도 많이 발전했지만은 동부에 비해서는 차가 많았습니다. 발전속도, GDP발전속도로 보아서도 우리 중국의 수준이 매해 9%이상이거든요. 그런데 서부 지방은 한동안은 9%에 도달하지 못하고 8%, 8.5%내지 8.8%를 차지해 전국의 발전속도보다는 좀 늦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서 발전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는데, 전의 5년동안을 보면은 격차가 나타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몇배라고 하기보다는 동부지역과의 격차는 상당히 큰 것입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사회자: 지금 서부대개발정책이 이루어지면서 서부대개발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잖아요…

최 비서장: 그렇죠.

사회자: 이런 정책이 바로 이 같은 격차를 줄이고 소수민족들의 더욱 좋은 살림을 마련해 주기 위한 계획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현재 개발 진척은 어떠한죠?

최 비서장: 중앙정부 국무원에서 서부대개발에 관한 정책조치의 결정이 있습니다. 이런 문건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서부대개발의 중점임무라든가 전략적 목표 등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사회자: 중점임무라면요?

최비서장: 중점임무는 기초시설을 강화하고 생태환경보호와 건설강화하고 농업의 기초적 지위를 확보하고 공업의 구조를 조정시키고 특색관광을 발전시키고 과학기술교육, 문화위생사업을 발전시킨다, 이런 임무를 내놓고 5년내지 10년동안 노력을 해서 서부지역의 기초시설과 생태환경건설의 돌파적인, 특출한 진전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발의 중점기업은 사천성, 귀주성, 이런 12개 성시가 있는데 그 연안 지역, 장강, 양자강 수로, 서남에서 해외로 나가는 통로, 이런 지역과 중심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개발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사회자: 그러니 역시 서부지역에서도 중점도시를 선차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죠.

최 비서장: 중점도시의 주위를 발전시키고 그 주변 지역, 예컨데, 장강상류, 그다음 용해선, 남녕, 귀양, 곤명, 이선, 경제대라고 하는데 이런 경제대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5년동안에 중앙정부에서 재정을 많이 투입해서 기초시설과 중점공업, 농업, 고급기술, 이런 프로젝트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5년사이에 중앙정부에서 근 1조원을 투자햇습니다. 서부지역에 큰 프로젝트, 아시다싶이 서쪽의 천연가스 상해로의 서기동송, 그리고 발전한 전기를 동쪽으로 수송하는 서전동송이라, 그다음 올해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청장철도, 이건 세기적인 공정입니다.

사회자: 고원철도이죠.

최비서장: 세계에서도 없습니다. 평균 해발 4300미터 이상에서 운영하는 철도는 이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런 대형프로젝트, 그리고 중요한 공업기지건설, 탄광건설, 고속도로, 항공, 이런 대형프로젝트, 인프라건설, 기초시설건설에 대해 투입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서부대개발을 추진하고 투자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서부대개발에서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기초를 닦아놓았습니다.

사회자: 서부지역에서도 중점도시를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고 주로는 도로건설, 철도건설, 이와 같은 인프라 건설을 위주로 하고, 비용에 대해서도 또 언급을 해주셨는데요, 이미 1조원에 가깝게 투자가 됐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이 비용에 대해서 국가적인 중앙재정과 대외차관은 어느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나요?

최 비서장: 자금 투자의 힘을 더욱 굳건히 하는건데, 주로는 국가중앙재정건설자금, 이것이 하나있고 재정에서 그것을 이전해서 지불하는 여기에 예컨데는 건설자금이라던가 빈곤지역 건설투자자금등이 있습니다. 그다음 외국의 세계은행, 외국은행의 차관, 이런 차관들이 대부분은 우선 서부대개발에 쓰는 것입니다. 이런 자금을 중앙경제에서 여러가지 채널의 자금 통로를 만들어서 서부대개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 나라의 많은 유명 기업들이 서부에 근거지를 만들거나 또는 생산, 판매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서부대개발에 적극 나선 한국 기업들은 없는지, 또 중국이 서부대개발에서 기업 또는 외자유치면에서 어떤 우대정책을 출범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주 같은 시간 다시 최영호 비서장님을 모시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 내용 소개]

-특색우세산업의 발전

-중국 서부대개발의 기업 또는 외자유치 우대정책

-인재 끌어오기 우대정책

-서부대개발에 적극 나선 한국 기업들의 상황

-서부대개발 정책 출범 6,7년간 서부의 변화 등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