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진행된 한일 제6차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회담이 5일 서울에서 결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양측은 의견의 일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측에서는 박희권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 고마츠 이치로 국제법국장이 각각 양측 수석대표로 이날 회담에 참가했습니다.

한국은 조선반도 동해상 EEZ 획정 기점을 울릉도에서 독도로 변경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으며 일본 측은 동중국해의 도리시마를 일본 측 기점으로 삼을것을 제기했습니다.

한일간 EEZ 회담은 1996년부터 매년 진행되여 오다 2000년 독도 영유권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일 양국의 모순이 격화되자 잠시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회복했습니다.

이상 서울에서 본방송국 특파기자 김금철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