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은 제39기 세계체조선수권대회가 담마르크 아루스 아루스아레나에서 열린지 6일째 되는 날이다. 남자단식에서 여러번이나 우승을 눈앞에 두고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중국선수 양위(楊威 Yang Wei)가 마침내 총점 94.400으로,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첫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2001년 제35기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우승을 따냈던 풍경(馮敬 Peng Jing)선수의 뒤를 이어 이 종목에서, 중국이 따낸 두번째 금메달이며, 동시에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세번째로 금메달을 따낸 중국선수로 된다. 첫번째 선수는 1995년의 리소쌍(李小雙 Li Xiaoshuang)이었고, 두번째는 2001년의 풍경선수이다.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중국팀은 지금까지 도합 4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타이틀우승이었던 일본선수는 93.175로 준우승을 따냈고, 독일선수는 92.975로 제3위에 머물렀으며, 중국의 진일빙(陳一氷 Chen Yibing)선수는 92.625로 아쉽게도 4위밖에 따내지 못했다.

남자단식경기는 도합 24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모든 선수들은 자격테스트에 의한 랭킹에 따라 결승전 참가자격을 얻게 됐다. 하지만 매개 나라에서 결승에 참가할수 있는 선수는 두명을 초과하지 못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중국팀의 풍경과 일본팀 선수를 비롯한 일부 이름있는 선수들은 비록 랭킹으로 따지면 24위내에 포함됐으나, 자기 나라에서는 2위권 밖이었으므로 결승에 참가할 자격을 얻지 못했다.

자격테스트에서는 일본선수가 첫자리를 차지했고 중국의 양위와 진일빙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규정상, 자격테스트에서 6위내의 선수들은 한 팀에 안배하고, 참가종목은 순서대로 기계체조, 안마, 조환, 도마, 평행봉체조, 철봉이었다.

양위와 진일빙의 제일 마지막 종목은 철봉이었으며, 그들은 각기 네번째와 다섯번째 순으로 경기에 임했다. 진일빙은 일부 동작이 서툴렀으며 땅에 내려설때 한발작 앞으로 더 나갔기에 14.725밖에 득점하지 못하고 최종 제4위에 머물렀다.

그 다음 출전한 양위는, 결코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가슴아팠던 현실을 재현시키지 않고, 철봉종목에서 14.852이란 성적을 따냈다. 이리하여 총점 94.400으로 중국체조팀을 위해 또 한개의 금메달을 따내, 다시한번 중국의 명성을 세계에 떨쳤다고 신랑사이트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