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왕부(恭王府 Gongwangfu) 및 화원(花園 Huayuan)은 1982년에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으로부터 전국중점문화재보호단위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베이징 서성구(西城區) 전해(前海)서쪽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치(同治)년간 공친왕 혁흔이 관청뒤에 화원을 하나 건설했는데, 1937년후 여러번 재건을 거치고 이 과정에 기본상 원 모양 그대로 보전했다. 현재 베이징에서 가장 완정하게 남아있는 전형적인 왕궁이다.

왕궁은 부저(府邸 Fudi)와 화원 두개 부분으로 되어있는데, 부지면적이 약 6만여㎡에 달하며 매개 부분마다 중(中), 동(東), 서(西) 로 나뉘여 있다.

공왕부 및 화원은 디자인 방면에서 매우 독특하게 되어있는바, 부저(府邸 Fudi)의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과, 아름답고 유심한 화원의 경치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왕궁안에는 가산이 있을 뿐만아니라 못의 물 또한 맑고 깨끗해 유람하기에 꼭 적합한, 으뜸가는 명소로 손색이 없다. 1949년후부터 왕궁은 경상적으로 수리를 받게 되었으며, 1984년 문화부에서 "공왕부수선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나서부터는 전면적인 보수를 거치게 되었다. 현재 왕궁은 많은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