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2007년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중국 국가대표팀의 발걸음이 총 다섯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7월 시작될 아시안컵을 맞으며 국가대표팀은 다섯번의 합숙훈련과, 평가전 다섯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그 가운데서 7월 4일 싱가폴에서 진행될 경기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단계는 3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이다.

중국슈퍼리그는 3월 18일, 잠시 중지될 예정이다. 따라서 국가대표팀의 첫번째 합숙훈련시간은 3월 20일로 정해졌다. 국가대표팀은 3월 24일 광주에서 오스트랄리아팀과 첫 대결을 가진 이후로 27일 마카오에서 우즈베끼스딴과 두번째 대결을 펼치게 되며, 총 두게임의 경기로 첫 합숙훈련을 마감하게 된다.

오스트랄리아팀과의 경기에서 가장 강대한 주력진영을 결정하고, 우즈베끼스딴팀과의 경기를 통해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된 신인선수들을 고찰해 보려는것이 국가대표팀 주광호감독의 속셈이라고 한다.

두번째 단계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상해에서 진행된다. 이번 합숙훈련에는 연습게임이 안배되어 있지 않는바,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될 선수들에 대한 기전술 배치를 주요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세번째 단계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은  타이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동남아의 기후에 적응하고저 한다. 중국팀과 한소조에 배치된 말레이시아팀은 타이팀과 비슷한 점을 많이 갖고있는데, 중국팀에게 있어서는 타이팀과의 평가전이 앞으로 아시안컵에 이로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

네번째 단계는 6월초 미국행이다. 중국 국가대표팀은 미국팀과 한차례의 평가전을 가지기로 결정했지만, 한게임 경기를 추가하려는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만 미국측에서 오직 한게임만 치르겠다고 확답을 하는 바람에 현재 중국축구협회는 미국과 근처에 있는 멕시코와 연계를 취하고 있는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다섯번째 단계는 6월말부터 7월 4일까지이다. 6월 27일, 아랍추장국과의 경기는 시간상 충돌로 말미암아 7월 4일로 연기됐다. 타이에서 진행하려는 중국축구협회의 제안이, 아직 아랍추장국의 답복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국가대표팀은 7월 4일 좌우에 싱가폴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예상하고 있으며, 싱가폴에서 직접 말레이시아로 향발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상 아시안컵을 앞둔, 중국 국가대표팀의 스케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