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축출됐던 최붕(崔鵬 Cui Peng)선수가 중국슈퍼리그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산동로능(山東魯能 Shandongluneng)과 료녕(遼寧 Liaoning)팀과의 대결은 최붕선수에게 올 시즌 첫 무대로 됐다. 산동로능팀은 홈구장에서 료녕팀을 격파하게 됐으며, 최붕선수의 활약은 팀 동료나 코칭 스태프들의 충분한 인정을 받았다.

한시도 올림픽 대표팀에 복귀할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던 최붕선수, 그래서 남보다 더욱 꾸준한 노력을 보여왔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최붕선수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축구협회의 한 고위층 인사에 의하면, 최붕선수는 올림픽 대표팀에 의해 처분을 받은 뒤, 여러차례나 축구협회를 찾아가 잘못을 반성함으로써 다시한번 기회를 줄 것을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올림픽 대표팀은 선수 짜임새가 기본상 완성된 상황이며, 매 선수마다 최고의 컨디션을 갖추고 있으므로 당분간 새로운 선수를 모집하지 않겠다는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의의사를 존중할 생각을 밝히고 있다.

또한 올림픽 대표팀은 지금까지 잠시 최붕선수를 다시 받아들일 의향이 없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런 현실앞에서 최붕선수는 더욱 분발하는 정신력으로 축구협회와 두이코비치감독의 마음을 돌려세우는 것으로, 다시 올림픽 대표팀에 복귀하려는 결심을 굳히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최붕선수의 꿈이 실현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을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