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명: Spyridon Louis

스피리돈 루이스는 1873년 1월 12일에 태어난 그리스의 유명한 육상선수이다.

1896년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근대올림픽에서 스피리돈 루이스가 우승을 했다. 바로 마라톤의 발상지인 그리스에서 아테네출신의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1896년 4월 10일, 17명의 선수가 무더위속에서 마라톤 평원 40㎞를 달리는 레이스를 시작했다. 루이스는 친구가 선물한 신을 신고 경기초반에는 앞장서서 달리지 못했지만 32㎞ 지점에서부터 갑자기 속력을 내며 달렸고 남들보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2시간 58분 50초만에 가장 먼저 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이 성적은 은메달을 따낸 선수보다 무려 7분이나 앞선 성적이다.

이렇게 양치기 소년인 루이스는 24살나던 해 그리스를 대표해 40,000m 마라톤 우승을 따내며 그리스인들에게서 아테네올림픽의 영웅으로 높이 평가됐다.

기원전 442년, 승리의 소식을 그리스에 전한 뒤 당장에서 쓰러진 전령병 Pheidippides를 위해 특별히 설치된 이 종목은 그리스인들이 가장 금메달을 원했던 종목이었다.

아테네올림픽이후, 루이스는 고향에 돌아가 양치기를 계속했다.

40년뒤에도 루이스는 생각할때마다 꿈만 같다며 그때 그 시절을 회억했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