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시피츠(Mark Spitz) 프로필:

생년월일: 1950년 2월 10일

출생지: 미국

프로운동종목: 수영

마크 시피츠는 1968년 멕시코 하계올림픽과 1972년 독일 뮌헨 하계올림픽에 참가해 총 9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며, 이 외에도 운동생애에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한개씩을 보탰다.

또한 1987년에 있은 범미주 경기대회에 참가해 5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던 미국의 전임 수영선수이다. 1968년 멕시코올림픽을 앞두고 마크 시피츠는 6관왕에 자신있다는 "대담"한 예측을 했었다. 하지만 멕시코올림픽 수영 릴레이종목에서는 두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개인전에서는 100m 자유형에서 3위, 100m 접영종목에서 2위, 200m접영종목에서는 꼴찌에 그치며 예언을 실현하지 못했다. 마크 시피츠의 예언은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1972년 독일 뮌헨올림픽을 묵묵히 기다려 왔다.

우선 진행된 200m 접영종목에서 마크 시피츠는 본 종목의 세계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날 저녁에 있은 남자4×100m 자유형 릴레이에서 마크 시피츠는 미국 수영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역시 세계기록을 갱신하며 우승을 했다. 이렇게 2관왕에 오른 마크 시피츠, 다음날 있은 200m 자유형종목에서도 세계기록을 갱신하는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틀후에 진행된 100m 접영과 4×200m 릴레이 경기에서 또한번 기적을 창조하며 세계기록을 돌파했다.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가장 자신이 없었던 100m 자유형 종목에서도 마크 시피츠는 눈부신 활약으로 세계기록을 갱신했고, 4년전 6관왕을 꿈꿔온 자신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하지만 금메달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마크 시피츠는 마지막 날에 진행된 혼계영 릴레이종목에서 미국 수영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역시 세계기록을 갱신하는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짧은 8일동안 마크 시피츠는 7개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독점했다. 이렇게 1972년 독일 뮌헨올림픽에서 7관왕에 오른 마크 시피츠는 올림픽사상 9개의 금메달을 따낸 네번째 선수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올림픽 영웅으로 길이 남아있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