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진충화 감독

중국 남,녀배구 국가대표팀의 차기 감독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방면으로 놓고볼 때 주건안(周建安 Zhou Jianan)과 진충화(陳忠和 Chen Zhonghe)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주목되고 있다. 최근 배구관리센터에서는 3개의 국가급 배구대표팀 총감독 업무보고회를 소집했다. 중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주건안 감독, 중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진충화 감독 및 중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의 무지홍 감독이 회의에서 각각 업무보고를 했으며, 이는 배구관리센터의 감독선거사업이 정식으로 가동되었음을 의미하고 있다.

배구관리센터의 서리 주임은, "올림픽기간 감독직을 맡았던 3명의 감독에 대한 심사는 차기 감독선거를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 이번 심사는 감독선거에 있어 제일 첫번째 고리이며, 앞으로도 민주추천과 최종지명, 그리고 국가체육총국의 비준 등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주건안 감독은 잠시 사천에 돌아가는 대신 베이징에서 곧 열리게 될 남자배구리그를 관람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업무보고회를 통해 더 높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음력설을 즈음하며 여자배구 훈련장에서 여러차례나 선수들에 대한 고찰을 진행한적이 있는 진충화 감독은 배구관리센터의 충분한 긍정을 받는 감독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차기 감독으로 당선 될 확률이 80%에 달한다는 소문도 전해지고 있다. 배구관리센터에서 여자배구팀의 차기 감독이 결정되는 구체적인 날자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충화 감독은 잠시나마 고향인 복주로 돌아가 휴가를 갖게 되었다.

지난 8년동안 가족들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던 진충화 감독은 지난 5개월의 시간을 이용해 매일마다 아들을 학교에 바래다주며 조금이나마 가족들에게 보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