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두청 선수와 파트너 우양 선수

인물소개:

최근 몇년간 중국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서 발굴 된 신인 스타이다. 오른손 잡이이며, 힘있게 공을 치는 등 특점으로 진공형에 속한다. 2005년 후반년부터 파트너 우양(于洋 Yu Yang)과 함께 국제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배드민턴 여자복식 종목의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가운데서 가장 나이가 어린 한쌍의 파트너이며, 2005년에 있은 배드민턴경기에서 세계우승자 고릉과 황수를 전승하고 여자복식 우승을 했고 반년도 지나지 않아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며 충분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8월 15일, 두청과 우양 선수는 2대 0으로 한국의 이경원과 이효정 선수를 전승했고 타이틀우승자 양유와 장결문 선수가 의외로 탈락된 압력을 딛고 올림픽 최고의 시상대에 올라섰다.

성장경력:

두청의 어머니는 딸이 그동안 배드민턴을 배워온 경력에 대해 "어릴때부터 유난히 배드민턴을 즐겼어요. 체육관에 데려가서 남들이 배드민턴을 치는 것을 보이기도 하고, 배드민턴라켓을 하나 사줬는데, 오늘같은 날이 있을줄은 몰랐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처음에는 장난감으로 사준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훈련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두청은 주동적으로 배드민턴공을 주어 갖다 주기도 했고, 언젠가부터 한 선생님이 두청을 데리고 함께 배드민턴을 쳤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두청은 실력이 부쩍 늘었으며, 보통 애들은 상대도 되지 않았다. 전문으로 훈련받으면 어떻겠냐는 다른 사람의 제의를 듣고 두청 선수의 어머니는 체육학교 배드민턴팀에 보냈다. 아주 오래동안, 저녁 아홉시까지 훈련을 하고 늦게 돌아오는 시간이 반복되었고, 택시요금을 절약하고저 매일 훈련이 끝나면 두청 선수의 어머니는 두청을 데리고 공공버스를 타고 기차역에 달려가 기차까지 한번 갈아타서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들 모녀는 무려 일년 남짓한 시간을 이렇게 견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