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나라들의 자동차 판매량이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하강세를 보이고 있는 환경에서 지난해 하반년, 중국 국내의 자동차 판매량도 뚜렷한 하강세를 보였다. 그속에서도 베이징올림픽 독점 자동차 협력파트너 폭스바겐은 올림픽을 빌어 쾌속 성장을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베이징올림픽 독점 자동차 협력파트너로, 베이징올림픽기간 6000대가 넘는 아우디, 폭스바겐과 슈코다 3종 브랜드 상품을 조직위에 제공했다. 폭스바겐 유한회사의 안철성 총경리는 "올림픽 협력 파트너로 낙점되어서부터 지난 5년동안 참다운 준비를 했다. 성화봉송활동에 필요한 자동차와 올림픽 때 사용될 각종 차량들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2008년은 중국 국내의 자동차 생산과 소비환경이 모두 준엄한 정세에 직면했던 한해였다.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석탄, 전기, 기름, 강철, 고무상품 등 원가의 상승과 신용대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의 자동차 기업들은 생산과 경영원가가 대폭 증가되었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게다가 유가가 급증하고 주식시장이 침체상태에 머물게 되자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사려는 생각을 망설이게 되였다.

지난해 하반년, 국내의 자동차 판매량은 연속 몇개월동안이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폭스바겐은 올림픽을 빌어 성장 속도를 다그쳤으며, 지난해 상반년 동기대비 30％나 성장한 판매액을 올렸다. 폭스바겐유한회사의 안철성 총경리는 "올림픽은 폭스바겐의 미래에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