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장이녕 선수 경기 중
2009년 요코하마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늘 (30일) 일본에서 남녀 단식 첫 경기를 펼쳤다. 중국의 장이녕(張怡寧 Zhang Yining)선수가 4대 0 (11대 2, 11대 5, 11대 5, 11대 4)으로 그루찌아 선수를 전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로써 장이녕은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진출한 선수로 됐다.

사진설명: 왕호 선수 경기 중
한편 남자조 경기에서 왕호(王皓 Wang Hao)선수 역시 4대 0으로 토이기를 대표해 출전한 해외병단 정장궁(鄭長弓 Zheng Changgong)을 전승하며 화려한 첫 출발을 했다.
왕호 선수의 첫 상대는 정장궁 선수, 85년생인 그는 2003년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팀을 대표해 출전하여 남자단체전 우승을 따냈고 파트너 이효하 선수와 함께 혼합복식종목의 금메달을 따냈던 적이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토이기의 페네르바체팀을 이끌고 유럽컵 결승진출까지 성공했던 바 있다.세계랭킹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정장궁 선수는 현재 126위까지 상승하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왕호 선수는 1라운드에서 3대 0으로 잠시 앞선 유리한 상황을 경기 종료까지 계속 이어나가며 11대 5로 화려한 첫 출발을 했고, 이어 더욱 침착하게 주도권을 장악하며 최종 4대 0 승리를 거두었다.
왕호 선수의 다음 상대는 지난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왕려근 선수를 전승했던 프랑스 선수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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