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 현장 일각

축사중인 한국 강원도 김진선 지사

한중우호협회 이원태 부회장

중국길림성정부와 한국강원도정부, 충청남도정부가 주최하고 중국길림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2006중국길림성.한국우호도시교류협력회의가 9월1일부터 9월5일까지 장춘에서 개최되였습니다. 회의는"교류, 협력, 구체적 사업 수행, 발전" 을 취지로 하고 길림성과 한국 지방정부간 우호교류와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하고 김림성이 개혁개방이래 거둔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해내외에서 김림성의 지명도를 진일보 제고하고 길림 오랜 공업기지의 진흥을 추진하는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1992년에 수교한 이래 중한 양국은 각 분야에서 광범위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수한 기반과 조건을 갖추고 있어 지리적 위치와 문화환경관계 등 우세가 있을 뿐만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교류와 협력관계를 맺었습니다. 최근들어 중국과 한국의 교류는 전반적인 발전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국관계가 각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양국의 각급 정부 및 도시사이의 교류와 협력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양국의 우호도시는 91쌍으로 발전되였으며 중국과 지방정부 국제교류관계를 맺은 나라가운데서 제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막식에서 한국 강원도 김진선 지사는 이번 회의가 김림성과 한국 지방정부, 나아가 중국과 한국의 우의를 다지고 양국간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그의 얘기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1: 강원도 김진선 지사의 말)
"오늘날 국제정세는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 대응할수 없는 복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WTO체제하에서 국가간 FTA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지역별 정치.경제블록화 등으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유사한 문화 환경과 오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동반자적 위치에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지리적 인접성과 함께 한중 양국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어주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화는 이제 더 이상 거스를수 없는 시대적 조류이며 국제관계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과 교류의 중요성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정부간 교류는 다소간의 제약이 있는 중앙정부간 교류와는 달리 비교적 자유로운 여건 속에서 더욱 역동적으로 협력을 추진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녜, 그렇습니다. 김림성과 강원도는 92년에 교류를 시작하여 94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청소년,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여 왔으며 상호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95년 장춘에 강원도경제무역사무소를 개설하여 양지역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수출, 투자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장백산 항로를 개통하여 강원도, 연해주, 길림성을 이어주는 바닷길을 열어 동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협력의 수단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양지역은 또한 한국 강원도, 중국 길림성, 일본 돗토리현, 러시아 연해주, 몽골 튜브도 등 동북아지역 5개국이 매년 순회 개최하는 지사, 성장회의를 통하여 동북아 지역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21세기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포괄적인 동북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중한 양국이 수교된 1992년부터 중국의 각 성,시들은 한국 지방과 유호적인 교류를 시작해 왔습니다. 14년래 양국 우호사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정돈천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양국 우호사업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2: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정돈천 부회장의 말)
"1992년 수교이래 양국관계는 각 분야에서 신속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호금도 주석이 한국에 대한 성공적인 공식방문은 양국 전반 협력동반자관계의 발전을 유력하게 추진하였습니다. 지금 중한 관계는 이미 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진입하였습니다. 지난해 양국의 무역규모는 3년을 앞당겨 1000억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인원들의 교류도 나날이 잦아져 연인원 439만명에 달했습니다. 양국은 지역 및 다각적 국제협력 가운데서도 밀접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호도시라는 이 주요 경로를 통해 쌍방은 경제, 무역, 문화, 과학기술, 체육, 인력 등 분야에서 활발하고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였습니다. 십여년간의 실천으로부터 알수 있다싶이 중한 양국 지방정부 및 도시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계속 확대, 심화시키는 것은 중한 양국관계의 기반공고, 양국관계 내용의 다양화, 국민사이의 상호이해와 감정 증진, 양국의 공동발전과 번영촉진에 중요하고도 적극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더욱 증대되는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로 양국간의 정서적 이해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고 비정부부문의 역할은 한층 더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교류가 가져온 정서적인 유대감은 경제적인 교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으며 양국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한중우호협회 이원태 부회장님을 모시고 최는년간 진행된 양국간의 교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3 한중우호협회 이원태 부회장님과의 인터뷰)
기자: 이번 2006중국길림성.한국우호도시교류협력회의 기본 상황에 대해 간단히 말씀주시죠.
김원태: 장춘시와 울산시 그리고 김림성과 강원도가 우호도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의 각 성, 시가 한국의 여러 시, 도와 우호도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길림성과 강원도는 유일하게 년례 회의를 하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게 된것은 저희가 길림성과 장춘시 대외우호협회와 협력 관계가 있기 때문에 축하를 해주기 위해 오게 되였습니다.
기자: 이번 우호도시 협력회의는 어떤 의의가 있다고 보아집니까?
김원태: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정서적으로 문화적으로 많이 가까운 나라입니다. 특히 길림성과 한국은 보다 형제적인 친근감을 갖는 지역입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인적교류가 아주 활발했는데 앞으로는 경제 교류도 더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호도시 교류협력회를 제외한 일련의 활동이 있습니까?
김원태: 한중우호협회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중한우호협회, 중국국제연락회 등 조직과 기본적으로 우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호협회는 각 성과 시에도 조직이 되여 있기 때문에 저희는 각 성과 시의 우호협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조선족 집거구인 연변조선족자치주와는 교류가 있습니까?
김원태: 연변자치주하고는 아직 특별한 우호 활동을 진행한것은 없습니다만 아마 장차 기회가 된다면 장춘시 뿐만아니라 길림성내 다른 시 들과도 우호 사업을 진행할 기회가 올겄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바쁘신 시간에 저희 인터뷰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원태: 감사합니다.
녜, 오늘은2006중국길림성.한국우호도시교류협력회의 관련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이번 회의에 참가한 중한 양국 인사들로 부터 중한 우호사업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취재, 정리: 송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