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뉴스 라디오 언어 교실 블로그
경제     |    문화/교육    |    관광   |    연예오락    |    올림픽    |    재중코리안
CRI 소개 | 조선어부소개/연락방식 | 주의사항 | 게시판

사회자: 오늘은 일전에 14년만에 다시 중국 베이징을 찾으셨던 한국의 김지영씨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김지영씨는 한국 성신여대 한문과를 졸업하고 서울 성산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14년만에 다시 중국을 찾게 된 원인, 그리고 또 재차 중국 땅을 밟은 느낌은 어떠했는지, 이번 순서에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사회자: 김지영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지영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大家好!

사회자: 중국어도 아주 잘하시네요. 일전에 14년만에 다시 중국을 찾으셨다고 들었는데요, 무슨 계기로 찾게 됐는가요?

김지영씨: 14년전에는 1992년이었구요, 제가 대학교 2년때이었는데요, 중한수교전이어서 중국 여행이 쉽지 않을 때었는데 한국 교육부에서 대학생들을 위해서 학생들을 선발해서 중국을 문화탐방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선발돼서 가게 됐습니다. 

사회자:성적이 아주 우수했나봐요...

김지영씨: 운이좋았던거겠죠. 이번에 다시 제가 중국에 가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됐는데 지난번 첫번째 여행은 학생으로서 중국을 찾았던 것이었구요, 이번에는 중학생 학생들을 데리고 교사로서 북경에 다시 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감회가 새로웠는데요,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사회자: 학생들을 데리고 베이징을 찾으셨다고 했는데요, 어떤 행사였는가요?

김지영씨: 제가 가게 된 것은 중국북경 올림픽 개최 기념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라는 행사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저희를 초청해주신 곳은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거기서 초청을 해줘서 가게 됐습니다.  

사회자: 아주 뜻깊은 행사인데요, 이런 행사는 어떻게 발족이 됐는가요?

김지영씨: 제가 이 행사를 직접 관여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구요, 아마도 2008년도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잖아요, 그래서 그 기념으로 동아시아의 나라들에 있는 청소년들을 교류하게 함으로써 앞으로 더 낳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 같아요. 운이 좋게 저까지 중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거죠. 제가 직접 이번에 베이징에 가게 된 것이 남편을 통해서인데요, 교편을 잡다보니까 또 교편을 잡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저희 남편도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구요...

사회자: 같은 학교인가요?

김지영씨: 다른 학교입니다. 저는 서울의 성산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구 있구요, 남편은 서울의 백석중학교인데요, 그 학교에서 청소년연맹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그래서 남편을 통해서 가게 됐어요..

사회자: 그럼 상세한 소식은 남편분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겠네요...

김지영시: 녜...

사회자: 그럼 이번 순서에 손성호 교사님을 모시고 먼저 이번 행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영씨와는 잠시 후 다시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손성호 교사: 인사말…

사회자: 녜, 안녕하세요, 아주 의의있는 행사에 참여를 하셨는데요, 이번 행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 좀 해주시죠.

손성호 교사: 행사에 대한 소개....한중일 중심으로해서 필리핀까지 해서 약 1500명이 참가한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4개국이 중심이 돼서 교류회를 중심으로 했구요, 물론 목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으로 해서 했습니다.

사회자: 이번이 처음인가요? 이런 행사는

손성호교사: 올해가 처음이구요, 앞으로 3개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녜, 2008올림픽전까지 쭉 할 계획이구만요...그럼 이번 행사의 스케쥴은 어떻게 잡혔었는죠?

손성호 교사: 스케쥴 소개...배로 출발해서 7박 8일 일정, 천진항을 통해 베이징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에 투숙...북경사범대학교 학생들과 서울에서 간 학생들이 교류대회를 가졌습니다. 그 교류가 가장 중심이었던것 같구요, 그리고 북경대학과 의화원, 교류회, 만리장성, 용경협, 왕부정 등 관광을 겸한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회자: 아주 짧은 시간에 스케쥴이 빽빽해서 줄곧 강행군을 했겠구만요…

손성호 교사: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사회자: 그렇죠. 한국측에서는 모두 학생이 얼마나 동원됐는가요?

손성호교사: 학생들은 정확히 358명이 동원됐구요,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았습니다.

사회자: 학생들의 반향은 어떻습니까?

손성호교사 : 반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교류회부분이 굉장히 좋았구요, 관광쪽도 좋긴 했지만 중국의 가정방문을 아주 인상적으로,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향이었습니다.

사회자: 교류회에 대해서 학생들이 인상이 가장 깊었다고 했는데요, 교류회의 주제, 내용은 무엇이엇는죠?

손성호 교사: 두가지 부분으로 나뉘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가정방문, 중국학생들의 가정을 우리 학생들이 방문한거죠. 6,7시간 정도로,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그리고 중국의 학생들이 겪는 일상생활을 반나절 정도 같이 했는데요, 굉장히 반향이 좋았었습니다. 

사회자: 가정방문에 대해 학생들이 인상이 깊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가정방문을 해서 반나절동안이나 언어교류는 어떻게 진행됐는가요? 장애가 없었나요?

손성호 교사: 기본적인 대화는 암기하도록 배워주었구요.....나머지 부분은 영어로 대화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사회자: 대부분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번 중국방문이 처음으로 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중국에 대한 인상에서 학생들의 가장 집중된 인상담은 무엇이었는죠?

손성호 교사: 소개

사회자: 학생 선발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요?

손성호 교사: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해주었는데요, 적극적인 학생들,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춘 학생들로 선발을 했습니다.

사회자: 이런 행사를 조직하는 자체도 중한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나 사회 등을 더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평소에 손성호 교사님은 학생들에게 중국을 어떤 식으로 소개하고 있나요?

손성호 교사: 굉장히 크고 우리 인구보다 많은....지금은 미국을 넘어설 만큼의 큰 나라가 중국밖에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또 역사적이나 지역적으로 중국은 우리 나라의 가까운 나라잖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동반자다, 여러분도 그런 개념으로 중국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평소에 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녜, 감사하구요, 중한 양국의 기둥감들인데요, 어릴 때부터 양국의 학생들이 많은 교류를 하게 되면 친선도 더욱 돈톡히 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교류의 장이 더욱 빈번히, 마련됐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손성호 교사님은 이번에 중국행이 몇번째인죠?

손성호 교사: 4번째입니다.

사회자: 가장 처음 찾은 것이 몇년도인가요?

손성호 교사: 2001년도인 것 같습니다 .

사회자: 그러면 최근연간인데요, 중국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그 단계에서 부터 중국을 찾으셨는데요, 이번에 중국을 찾으셔서 받은 느낌은 어떠한죠?

손성호 교사: 낙양외국어 대학교의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굉장히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대학생들인데, 우리 나라학생들보다 훨씬 성실하고 적극적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우리 동양의 전통적인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회자: 이번에는 베이징 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학생들을 인솔해 올림픽을 앞둔 중국이 더더욱 활기로 넘치고 역동적인 것처럼 보인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손성호 교사님의 중국에 대한 인상은 어떠한죠?

손성호 교사: 인상담…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큰 나라답게....확 변한다는 느낌은 아니었구요,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말 아시아의 대국이 중국이 최고가 되겠다...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좀 불안하고....(하하...) 그런 모습이 보였는데 정말 같이 나아가야 될 아시아의 큰 나라중의 하나기 때문에 열심히 같이 노력을 해서 전세계에 아시아가 큰 힘이 될 수 있는, 아시아의 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자: 함께 공동으로 발전해서 윈윈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우리 모두 바라겠습니다.

손성호 교사: 그렇죠.

사회자: 베이징 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이런 행사가 이루어졌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죠?

손성호 교사: 그렇죠, 올해를 첫 계기로 해서 2008년도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회자: 손성호 교사님은 교사 신분을 떠나서,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한국의 시민으로, 중국에서 치뤄질 올림픽을 어떻게 보시는죠?

손성호 교사: 처음 중국에서 올림픽 유치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중국도 이제 크게 발전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올림픽을 통해서 굉장히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이 기회를 통해서 많이 발전할 것을 기대하구요, 한중양국, 이웃나라 양국민들의 친선을 돈독히하고 경제, 문화 등 교류를 많이 해서 특히 청소년단체들이, 미래는 주역이 아니겠습니까,

사회자: 그렇죠.

손성호 교사: 그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교류를 통해서 서로 이해를 하고 협력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회자: 저희측에서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오늘 소개 말씀 고맙습니다.

사회자: 손성호 교사님을 통해 중국을 찾게 된 계기, 그리고 중국에서 치뤄질 올림픽에 대한 축복 등 말씀을 전해들었습니다. 이에 이어 김지영씨와의 전화연결이 계속 됐는데요, 오늘은 시간상 관계로 첫 부분만 보내드리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같은시간 제2부분을 이어 보내드리겠습니다. 한국 교사 김지영씨가 들려주는 14년만에 다시 찾은 중국의 인상담, 그리고 왜서 중국에 대해 각별한 정을 갖고 있는지? 등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 계속 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편집: 한창송]

 
 
서비스 홈   
 
 
 
 
  ©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10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