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대사(이하는 김 대사로 약함)
-----한중간의 관계가 지금까지 어느정도로 발전돼 왔다고 생각하시는지?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수는 얼마나 되는지? 주로 어느 도시들에 집중?
김 대사: 먼저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 상황을 말씀드린다면 현재 중국에는 한국인사회가 약 50만명정도로 제가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은 베이징에 약 8만명에서 10만명, 또 상해에 5, 6만명 천진에 약 5만명, 주로 큰 도시에 거주들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한국기업들이 많은 산동성, 제가 생각했을때는 약 8만에서 10만명정도, 광동성에 5만명, 요녕성에 6,7만명, 또 길림성에 1만명, 또 이런 지역들에 많은 교민들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한국인들의 중국진출이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아마 이런 추세로 나가게 되면은 2010년정도 되면은 무난히 100만명시대에 도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사람들의 중국진출이 아주 큰 도시라든지, 한국기업들이 있는 그런 지역에, 주로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집중이 되고 있는데, 현재 점차 전국으로 확산돼 나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구성도 과거에는 주재원이나 유학생 중심에서 이제는 중국에서 좀 보다 장기적으로 정착을 하면서 한중양국관계에, 그리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여러가지 다양한 계층의 한국인들로 확대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양국의 교류현황을 수교전후와 비교해볼때 변화점이라면?
김 대사: 정말로 한중양국은 수교 14년만에, 중국분들이 그런 말을 자주하시는데, "근대외교사상에 유래가 없는 관계다"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정말로 경제통상이라든지 문화교류, 인적교류, 이런 모든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왔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은 1992년에 당시에 우리가 수교할때 양국교역액이 50억불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2005년에 이미 1100억불을 초과해서 20배 이상이 늘었습니다. 수교 14년만에 현재 중국이 한국에 있어서 첫번째 수출대상국이고 첫번째 교역대상국이 첫번째 투자대상국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현재 중국이 한국의 최대 경제파트너로 부상했습니다. 한국역시 중국의 두번째 투자국이고 세번째 교역대상국으로 부상을 했습니다. 또 인적교류로 봤을때 수교할때 13만명정도가 됐었는데(서로 방문객수가) 2005년에는 430만명이 넘었습니다. 무려 30배 이상이 늘어난 것입니다. 그중에 중국을 방문한 우리 국민들의 수자가 수교당시 약 4만명정도였는데 작년에 35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무려 80배가 넘게 증가를 했는데 이것은 매일 1만명의 한국사람들이중국을 방문한 셈이 됩니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도 수교당시에 비해서 한 10여배가 증가됐습니다. 좀전에 말씀드렸지만은 여기에 중국에 계시는 우리 교민들이나 유학생수자도 수교14년만에 50만명으로 늘어났고 사실 제가 1992년 수교전에 와 있었는데 수교할 당시에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사람들이 100명이 안됐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8만명에서 10만명이 된 것만보아도 어느만큼 한국사람들이 늘어났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현재 중국내에 한국인 유학생들도 약 5만4천명정도되는데 이것은 중국에 와 있는 모든 외국인 유학생 14만명 중에서 한 38%를 차지하는 놀라운 수자입니다. 여러분들께서 들으시면 좀 놀라시겠지만은 현재 한중간에 매주 항공편이 670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6개도시와 중국의 30개도시간에 운항이 되고 있는데 이 수자가 800편에서 1000편까지 증편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한류, 한국드라마, 영화, 음식, 패션, 또 한국어 등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는 한풍이라고 하는 중국문화와 중국어 등에 대한 열풍, 이런 것이 확산돼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걸로 봤을때 문화예술방면, 특히 민간차원의 교류가 날로 확대,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보아서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김 대사: 한중 양국관계는 사실상 양국관계뿐만이 아니고 동북아의 평화안정, 또 더 넓게 보면은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3년 7월, 한국 노무현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셨을때 호금도 주석과 함께 "양국관계를 전면적인 협력동반자관계로 구축해나가자"이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호금도 주석께서 한국을 국빈방문하셨는데 이때 노무현 대통령과 "양국관계를 좀더, 전면적인 협력동반자관계를 좀 더 진일보 심화시키고 확대시켜나가자" 이렇게 합의를 하셨고 금년 10월, 지난달인데, 노무현 대통령께서 다시 중국을 방문하셔서 작년에 합의하신 내용을 확인하셨습니다. 현재 한중양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 조선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 또 한반도의 평화안정달성, 이런 공동목표를 우리가 긴밀히 협의하면서 추구를 해왔습니다. 중국은 계속 우리에게 있어서 한국의 대외정책의 중요한 지지자이고 또 지난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사무총장으로 되는 선거과정에서도 우리를 아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었습니다. 이와같이 국제무대에서도 한중간에 긴밀하게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전에 말씀드렸던 경제통상분야에서도 앞으로 아주 비약적인 발전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양국은 상호간에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아주 유사한 점이 많고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또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기때문에 양국이 호혜적으로협력을 한다면은 양국관계의 발전전망은 정말로 무한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국은 내수성이 방대하고 또 질이 높고 풍부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고 또 기초과학이 아주 견실한 나라입니다. 또 한국은 경제발전경험이 풍부하고 자본이 있고 선진기술이 있고 또 중국에 필요로 하는 과학적인 관리방식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중간에 서로 보완을 하면은 양국민들에게 틀림없이 보다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작년에 호금도 주석께서 한국을 방문하셨을때 노무현대통령과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는 양국간의 무역액을 2000억불까지 달성하자"이렇게 합의를 하셨는데 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양국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역시 발전돼 나갈 것입니다. 내년이 수교 15주년인데 그래서 우리가 한중교류의 해로 지정을 했습니다. 2007년을…그래서 내년에는 여러가지 문화교류행사가 진행이 될 것이고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상해박람회, 이를 계기로 해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찾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양국간의 문화교류발전은 2000년이 넘는 역사, 또 양국간의 정서적, 문화적공감대, 이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수교 15년이 아니고 100년, 1000년, 계속 이어져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럼 양국의 관계가 더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하게 하자면 양국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김 대사: 작년에 호금도 주석께서 한국을 방문하셨을때 노무현대통령하고 앞으로 양국관계를 한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하고 의견을 교환하셔서 4가지의 공동인식에 도달했습니다. 저는 이 4가지가 앞으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취해야 할 노력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양국은 앞으로 우리의 선린우호협력관계를 부단히 공고히 시키고 발전시켜나가면서 모든 교류협력을 확대, 심화시켜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양국관계를 함께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되고 이끌어나가자"이렇게 합의됐습니다. 두번째는 "양국은 상호, 서로간에 누구 한쪽에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닌, 상호윈윈하는 공동발전의 동반자관계를 이어나아가야 되겠다." 그래서 이것을 위해서 "양국은 앞으로 계속해서 양국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서로 발굴하고 부단히 새로운 협력부서를 개척을 해서 협력수준을 제고해 나가자" 이렇게 합의를 했는데 그래서 조금전에 말씀드렸던 양국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연간무역액을 2000억불 목표를 달성하기로 합의를 한 것입니다. 세번째는 또 우리 "양국은 서로가 배우고 서로를 촉진시켜주는 좋은 친구가 되자" 그래서 우리 지금까지 협력의 형식을 조금 더 다양화하고 내용도 조금 더 풍부히해가지고 보다 더 활력을 불어넣어줘야 되겠다"이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내년 2007년을 한중교류의해로 정하고 한중관계발전을 진일보 촉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각종 지역내, 또 지역간 기구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을 해서 지역협력을 촉진시켜나감으로서 우리가 공동번영을 추진해나가고 유엔같은 국제기구에서도 협력관계를 유지시켜나가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이렇게 돼서 양국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최대한 확대하고 서로간에 의견이 있다면 이것을 최소해나가는 지혜를 서로가 함께 나누고 있기 때문에 한중양국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대사님은 중국통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분인데 혹시 좋아하시는 중국노래 있으시다면?
김 대사: 글쎄요, 제가 옛날에는 "月亮代表我的心"(달이 곧 내마음이노라), 이런 노래 좋아합니다.
-----혹시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된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김 대사: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입에 잘 오르기 때문…)
-----한소절만 부탁~
김 대사: 가수급 실력 드디어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