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河南省) 위휘시(衛煇市)에는 시민들의 깊은 존경을 받는 한 농촌 간부가 있다. 수년동안 그는 광범위한 농민들을 인솔해 간고하게 분투하여 농촌마을에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가 바로 위휘시 당장진(唐莊?)의 오금인 당위서기이다. 일찍 18세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오금인은 26세 때 향진의 주요 영도직위에 부임해 현재까지 36년간 향진의 당위서기직을 맡았다.

오금인은 1987년 당장진에 서기로 부임됐다. 당시 마을 농민들은 산나물로 끼니를 에웠고 토굴집에서 살았다. 가난한 농민 군중들을 치부에로 이끌기 위해 그와 기타 향의 간부들은 당장향의 매 하나의 산과 골짜기를 찾아 헤매이었으며 농민들의 집집을 방문하여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최종 그들은 산지와 구릉의 복잡한 지형에 근거해 현지 농업발전계획을 제정했다.

오금인 서기는 석광이 많은 서부 산지에서 석재 채취업을 벌렸고, 도시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수리조건이 적합한 동부에 채소농장을 건설했으며 구릉지역인데다가 수리조건이 좋지 않은 북부에는 가뭄을 이길 수 있는 과일나무 택해 심었으며 토지가 비옥한 남부에는 대량의 논을 일구었다. 동시에 그들은 자금을 적극 유치, 향진기업을 창설해 농촌의 잉여노동력문제를 해결했다.

그의 인솔하에 현재 당장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농민들의 생활은 나날이 부유해져 집집마다 현대화한 전기기구들이 들어차고 새로 지은 마을 주택들도 줄지어 늘어섰다.

정협위원으로 있은 5년사이 가장 기쁜 일은 무엇이었는가는 기자의 질문에 오금인 서기는, "인민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정협회의에 가져올 수 있고 정협회의에서 발언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쁜 일이었다. 이런 문제들은 중앙 지도자들의 큰 관심과 중시를 받았고 중앙의 위탁을 받은 해당 부문에서는 기층에 내려가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주었다. 당중앙과 국무원은 항상 인민들을 생각하고 있으며 농민들에게 일련의 우혜정책을 주었다. 농민들은 내심으로부터 당중앙을 옹호한다. 농민들의 이 2년간의 생활 진보는 주요하게 나라의 좋은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격동된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