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6자회담 단장회의에 참가한 천영우 한국대표단 단장(가운데)

천영우 6자회담 한국측 대표단 단장은 29일 아침 호텔을 나서면서 이날 회담에서 조선이 연내 완성하게 될 핵프로그램 신고와 핵시설 불능화의 구체적 내용을 토론할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천영우 단장은 각측은 조선이 연말전으로 핵프로그램 신고와 핵시설 불능화를 완성하는데 부동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관건은 연말전으로 완성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오늘 회담에서 이를 토론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천영우는 이날 회담은 일정한 진척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협의달성시 본질적으로 공동한 의견을 달성해야 한다고 하면서 형식이 내용보다 커서는 안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영우는 각측이 28일 회담에서 "본질적인 문제"를 충분히 토론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각측은 모두 조선이 12월말전으로 신고와 불능화를 완성할것을 바랐지만 구체적인 날자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천영우는 이와 관련해 협의를 달성하려면 먼저 실질적인 토론결과를 보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