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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권투의 역사를 창조한 추시명
2007-09-30 2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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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물여섯살난 추시명(鄒市明 Zou Shiming)은 이 몇년동안 중국 권투계에서 3개의 기록을 세웠다. 그중에서2003년 제12회 세계권투선수권대회에서 따낸 준우승은 세계권투무대에서 중국 선수가 따낸 최고의 성적으로 주목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권투종목 경기에서 추시명은 동메달을 따내어 올림픽 권투종목 경기에서의 최고성적을 기록, 이어 이듬해에 열린 제13회 세계권투선수권대회에서는 챔피언이 되어 이 급별 세계권투종목의 정상에 오른 첫 중국인으로 세계에 이름을 날렸다.

"일부 외국감독과 선수들이 주동적으로 악수를 청하고, 제 경기를 주목할 때에는 정말 자랑스럽고 기뻤습니다…"

이는 추시명이 한 말이다.

이 몇년간의 경기를 통해, 추시명 자신은 중국 권투선수들에 대한 외국 선수들의 존경을 날로 더욱 가슴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수십년간 중국에서 금지되었던 권투종목은 80년대 이후에야 점차 다시 보급되기 시작했다. 2003년 이전, 세계권투무대에서 중국대표단의 최고성적은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따낸 한개의 금메달에 불과했다.

미국의 한 신문사의 베이징 주재원으로 있는 오스노스는 , 이 몇년간 중국권투의 빠른 발전을 개혁개방의 거대한 성과와 결부하면서 높이 평가했다.

추시명은 "중국선수로서의 최고 목표는 열심히 훈련하여 우수한 성적을 따내는 것으로 중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릴 때 왜소한 체구때문에 여자애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추시명은, 줄곧 스포츠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며 권투무대에 등장했다.

신체상의 약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영활하고 민첩한 몸놀림을 특기로 삼은 추시명은 국제권투무대의 중시를 받았으며, 굴할줄 모르는 의지로 심판원과 선수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림픽 권투종목에서 금메달 리스트에 이름을 남길 첫 기대주로 주목받는 추시명은 두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아무리 실력파 라이벌과 만날지라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심도 그만큼 크다.

추시명은 자신의 우수한 성적으로 국제권투무대에서 중국의 위상을 떨칠 수 있다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한다.

현대 청년인 추시명은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과 늘 교류한다. 권투무대에 몸 담은 이 몇해동안 중국권투의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해온 추시명은 전후하여 "전국 선진일군" , "귀주(貴州 Guizhou)성 5.1노동상" 등 영예를 수상했다. 그에게 있어서 가장 긍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중국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 대표로 뽑혔다는 사실이라고 한다.

곧 열리게 될 제17차 전국대표대회에 대해서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는 추시명, 인생에 소중한 기회인만큼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마냥 가슴이 설레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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