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싸마란치위원장으로부터 메달을 수여받는 등아평

세계 탁구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중국의 여자 탁구선수--등아평은 다섯살때부터 부친에게서 탁구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1988년에 국가탁구대표팀에 선발되었다. 1996년에 열린 애틀란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등아평은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 싸마란치위원장으로부터 메달을 수여받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또한 연속 8년동안 세계랭킹 1위를 보존해 온 등아평은 지금까지 가장 오래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온 여선수로 주목되고 있다.

1997년후 등아평은 전후하여 청화대학, 영국 캠브리지대학 및 노팅업대학교에서 연수를 했으며 영어전문학사학위와 중국 당대 연구전업 석사학위를 수여받았다. 2002년 등아평은 국제올림픽위원회 도덕위원회 및 운동과 환경위원회에서 일부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2003년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시장개발부의 사업인원으로 낙점됐다.

당시 스포츠 감독으로 있었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등아평은 어릴적부터 훌륭한 선수가 되려는 꿈을 갖게 되었지만 키가 작은 탓으로 체육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으며, 부친에게서 탁구를 배우게 됐다. 자신의 탁구실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심지어는 체력을 증강시키려고 모래주머니까지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등아평은 열살나던 해 전국소년탁구경기 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따낼 수 있게 됐다. 국가탁구대표팀에 입선 된 이후에도 등아평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국가대표팀에서 규정 한 훈련시간보다 항상 한시간정도 연습을 더 했으며 연습때문에 식사시간을 놓치면 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

고강도훈련을 오래동안 계속해 온 등아평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상처투성이이다. 더이상 참을 수 없을 때면 주사를 한대 맞는다고 한다.

올림픽 우승자 등아평은 얼마전에 있은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활동을 위해 특별히 올림피아로 떠났다. 올림픽 네번째 성화봉송주자로 낙점 된 등아평은 처음으로 올림픽성화의 발원지인 올림피아를 찾게 됐다고 감명깊게 말했다. 등아평은 시드니올림픽 성화봉송활동에 이어 자랑스러운 중국선수로 이번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활동도 함께 했다… …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