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중한 두나라 친선관계와 문화발전을 추진하고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정부간 2008년-2010년 문화교류실시 계획"을 관철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입니다.

중국예술연구원 왕문장 원장은 개막사에서 21세기 글로벌화 환경에서 지역간 협력이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고 하면서 아시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영역에서의 협력이 모두 양호한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에 열린 제1회 "중한 및 옵서저국가 문화예술 고위급 학술 토론회"는 아시아 각국의 예술계를 위한 최고의 예술과학 연구와 예술창작 실천의 교류연구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했습니다.

한중 문화예술포럼 유재기 회장

환영답사에서 한국측 한중 문화예술포럼 유재기 회장은 한중 및 옵서버국가 문화예술 고위급 학술 토론회의 개최는 시기적으로 늦은감이 없지 않으나 21세기 아시아 문화시대의 도래라고 하는 조류에 비춰볼때 향후 아시아 문화예술의 발전에 대한 크나큰 밑거름이 될것임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문학, 연극, 미술, 음악, 무용, 영화, TV, 서예, 예술관리, 당대예술 등 10여개 분야의 전문가와 예술가 2백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80여명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하게 됩니다.

이번 포럼은 중한문화교류사의 최대 규모로 되는 행사로 중국측에서는 유명작가 왕몽, 국가1급 배우 복존흔, 유명감독 풍소강, 진개가 등 수십명이 참가하고 한국측에서는 "한국문학의 집" 이사장이며 한국문학관협회 회장인 김형덕 유명시인과 유명 작곡가이며 지휘가인 박범훈 중앙대학 총장,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김동호 원 문화홍보부 차관, 유명감독 임권택, 강수연 등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게 됩니다.

행사에는 또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나라의 학자, 예술가들도 초청을 받고 포럼에 참가했습니다.

수교 16년간 중한양국은 정치, 경제 등 여러분야에서 상호 협력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했고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광범위한 협력과 교류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한문화분야에서 지금까지 개최된 행사중 규모가 크고 급별이 높은 학술회의로서 21세기 아시아 나라들간 문화교류와 발전, 그리고 지역문화 발전을 이끌어 가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