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오늘 새벽, 카타르의 수도 도하로 어웨이경기를 떠났다.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3일 0시에 카타르팀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조별예선을 치르게 된다. 중국축구협회의 부주석까지 모두 동참한 이번 도하행은 지금까지 2점을 기록한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있어 소조진출을 결정짓는 매우 관건적인 경기이다.

국가축구대표팀의 내부측근에 의하면 국내에서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는 사천성 대지진으로 인한 영향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의 분위기는 예전보다 많이 숙연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책임자들도 이번 경기에 대해 명확한 요구를 제기하기에 앞서 선수들이 평온한 마음가짐으로 이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카타르팀과의 어웨이전을 놓고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페트로비치 보조감독은 패배하지 않는데 그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은, 소조진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카타르전에서 6점을 챙기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는 한편 적어도 4점은 챙겨야만이 소조출전의 가능성이나마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견지해왔던 352포지션과는 달리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최근 442진영으로 훈련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설명: 중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 베트남의 대결

한편 지난 28일에 있은 중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 베트남 대표팀과의 경기는 1대 0 중국팀의 승리로 막을 내리며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의 첫 승리를 만끽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팀이 참여하게 되는데 중국팀을 포함해 조선, 타이, 베트남이 A소조에 배치됐고 ,오스트랄리이를 포함한 일본, 한국과 중국 대북팀이 B소조에 배치됐다. 중국팀은 30일 타이팀과 경기를 치르게 되며 오는 6월 1일에 조선팀과 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