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감독이 잠시 국가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본선진출에 실패한 뒤,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복귀했다.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감독은, 국가축구대표팀의 참패는 결코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 갈 자신의 사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가올 베이징올림픽에서 4강진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히며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어제 있은 오스트랄리아와의 어웨이경기에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곡림과 황박문 선수 두명만을 데리고 갔으며, 기타 선수들은 현재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축구협회의 사아룡 부주석은, 베이징올림픽까지 남은 8주동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희망했다.

국가축구대표팀이 아시아지역 소조진출에 실패하면서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감독의 집정은 준엄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국가축구대표팀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서로 다른 팀인만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참가했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에게 이번 경기는 자신을 단련하는 더없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감독은 인정하고 있다.

대 이라크전에서 선제골을 성공한 상황에서 다시 무승부를 기록한 순간,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감독은 승리하기엔 너무나 어려울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한다. 또한 이와 같은 성적으로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국가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자신에게 2년동안 중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중국축구팀을 강대한 팀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밝혔다… …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