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龐偉 Pang Wei) 프로필:

생   년    월   일: 1986년 7월 19일

신                 장: 179㎝

체                 중: 73㎏

고                 향: 하북성 보정

프로운동종목: 사격

베이징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중국 사격 국가대표팀의 방위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중국대표단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따낸 두번째 금메달이며, 중국 사격 국가대표팀이 따낸 첫 금메달로 된다.

사전에 있은 자격테스트에서 586점을 획득한 방위 선수는 1위의 성적으로 결승진출에 성공했지만 지금까지 연속 4기의 올림픽 출전 경험을 갖고 있는 다른 한명의 중국 선수 담종량은 11위에 머무르며 결승 진출 자격을 따내지 못했다. 중국대표단의 첫 금메달로 기대됐던 두려와 조영혜 선수가 각각 5위, 37위에 머무르면서 중국사격팀의 압력이 증가됐던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방위는 압력을 이겨내고 최종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주목을 받게 됐다.

지난 9일, 왕의부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응원에 나섰다. 아테네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종목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던 왕의부는 은퇴를 결정한뒤 중국 사격 국가대표팀의 총감독으로 낙점되며 감독생애를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 방위는 9.3점에 그쳤고, 한국선수 진종오와 조선선수 김종수 역시 각각 9.5점과 9.2점에 머물렀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방위는 각각 10.3점과 10.5점을 따냈고 진종오와 김종수 선수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5라운드에서 조선선수 김종수가 실수를 했고, 방위는 10.4점을 성공했다. 이어 연속 10.3점, 10.7점, 10.4점과 10.7점을 따낸 방위는 9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던 김종수 선수보다 무려 4.2점이나 앞서며 우승을 확보했다. 10라운드에서 방위는 6.7점 이상을 성공하면 금메달을 따낼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었는데 최종 9.3점을 따내며 총점 688.2점으로 우승을 했다. 한국의 진종오 선수가 은메달에 머물렀고 조선의 김종수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