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의 일부 호텔 가격이 올림픽 이후 대폭적인 하강세를 보였다. 8월 25일과 26일을 전후하여 호텔 가격은 큰 차이를 보였는데 모 사이트에서 제공한 구체적인 수치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표준방 가격이 3000원으로 표시되었던 베이징시 한 5성급 호텔의 가격은 8월 27일, 600원으로 알려지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8월 25일과 26일 이전, 베이징시 4,5성급 호텔 방값은 기본상 올림픽 기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통계됐다, 구체적으로 4성급 호텔의 방값은 1000원-3000원좌우,5성급 호텔 방값은 3000원-8000원 사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26일 이후로 4,5성급 호텔 방값은 대폭적인 하강세를 보였는데 일부 호텔의 가격은 3분의 1, 또는 4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3성급 이하의 호텔들은 올림픽 기간에도 일정하게 가격 조정을 했기에 하강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인사에 따르면 올림픽 이후 베이징시의 호텔 가격이 불온정한 상황에서 적지 않은 호텔들에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값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새로 개업을 시작한 호텔들도 적지 않았는데 이런 호텔로부터 준비된 9800여개에 달하는 방이 올림픽 기간 정식 사용에 교부되며 주숙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8월 말부터 각 나라의 선수와 감독, 외국관광객들이 베이징을 떠나면서 호텔 가격이 대폭 하강하게 됐다.

한편 "새둥지"국가체육장, "수립방"국가수영센터 등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분위기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은 앞으로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상대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호텔가격은 베이징시 여행업의 발전에도 양호한 조건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