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08년 9월 7일,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여자 유도 52㎏급 경기에 참가한 최나 선수

2008년 9월 7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있은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여자 유도 52㎏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최나(崔娜 Cui Na)선수가 프랑스선수를 전승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최나 선수는 경기후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오늘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낼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여자 유도 52㎏급 경기에 도전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던 이유로, 최나 선수는 하루동안에 두게임의 경기를 치르게 됐으며, 그 승리가 곧바로 우승으로 이어졌기때문에 행운인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옆에서 자신을 지켜준 감독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해 19살난 최나 선수는 유도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중국맹인유도 국가대표팀에 입선될만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부지런한 아이였다.

1989년 2월 15일에 태어난 최나 선수는 선천성 백내장으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효험을 보지 못하고 오른쪽 눈의 시력은 0.15, 왼쪽 눈의 시력은0.045로 급속히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