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유영의 챔피언은 육상과 달리 속도나 거리를 비기지 않는다. 우주 공간에서 움직이지 않더라도 체류한 시간이 길면 당연히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현재 우주유영의 "세계 챔피언"은 러시아의 솔로비요프이다. 그는 총 16차나 우주유영 임무를 완수했고 우주 공간에 체류한 시간이 모두 합쳐 77시간 41분 된다.

솔로비요프는 1990년 2월 11일 연맹 TM-9호 우주선에 탑승해 평화호 우주 정거장에 착륙했으며 1990년 7월 17일 첫 우주 유영 임무를 마쳤다. 그 뒤 전후로 1992년, 1995년 1997년, 1998년에 나뉘어 통산 16차나 우주공간에 내려 설비 검측, 보수, 조립과 회수 등 임무를 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