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상]

갈수록 농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치샤 사과예술제  

[음향 1 개막식 현장음, 경사스러운 장면 등]

남: 명절을 맞는 기분이네요?

여: 치샤시 제7회 사과예술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가지 개최되였는데요. 개막식 분위깁니다.

남: 연속 몇회 계속 다녀오신걸로 기억되는데요. 이번 출장에서 남다른 감회나 느낌이 있었다면 어떤 것들일까요?

여: 이미 도시 주민들 부럽지 않게 향상된 과수 재배 농호들의 생활 수준과 이들의 생활 환경을 보면서 중국 농업의 발전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남: 중국 개혁개방 30년간의 성과와 변화를 직접 느끼고 돌아오신거네요.

여: 그렇죠. 중국은 오랜 전통과 8억의 농민을 가지고 있는 농업대국이고 또 농업이 지금도 여전히 국민경제의 기초 산업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의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남: 치샤시하면 중국에서는 "사과의 고장"으로 유명한 지역 아닙니까? 여러번 다녀오셨으니까 치샤시를 묘사한다 그러면 어떤 단어들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여: 글세요…과일동산, 생태관광도시 등 단어들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현재 치샤시는 삼림 피복율이 46.5%에 달하고 65만무 과수원에서 연간 150만톤의 과일이 수확되고 있습니다.

남: 치샤사과는 즙이 많고 상큼하면서 당도가 높은 걸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오늘이 있기 까지는 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죠?

여: 그렇죠. 치샤시는 강우량과 일조량이 풍부하고 특수한 지리적 환경으로 낯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큰것이 특징입니다. 토양 역시 과일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황토와 마사토(麻沙土)의 비율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일 재배의 산업화를 위한 치샤시 정부의 꾸준한 노력이 오늘의 치샤시를 있게 만들었다는 표현이 더욱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품종 개발과 친환경적인 재배방법 보급, 판매를 위한 시장 개발 등에서 그 동안 치샤시 정부는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럼 치샤시 과일산업 발전국에서는 어떻게 농민들의 사과재배에 직접적인 기술적인 지도를 제공했는가에 대해 조학평 과장으로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음향 2 조학평 과장과의 인터뷰 내용)

조: [우리는 몇년간 많은 기술 강습을 진행했습니다. 전지, 병충해 방지, 과일주머니 씌우기 등 계절에 따라 각이한 강습을 진행했습니다. 치샤 사과나무는 너무 밀식한것이 단점이였는데 이 분야에서도 기술 강습을 시키고 사과의 품질을 높이도록 인도했습니다.]

여: 앞에서 소개했던 기술지원 등 정책도 중요하지만 판매를 위한 홍보나 시장개척에서도 치샤시 정부는 많은 인력과 재력을 투입했습니다. 연속 몇년간 중앙텔레비젼에 광고를 내보냈고 2002년부터는 1년에 한번씩 '치샤사과예술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또 국유, 집체, 개인 등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룬 판매망도 구축해 놓고 있는데 베이징, 상해, 광주, 천진 등 국내 40여개 대중 도시에서 직영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와같은 꾸준한 노력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이녕(李寧) 치샤시 부시장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음향 3 이녕 부시장과의 인터뷰 내용)

진: [사과의 총 생산량은 150만톤 이상에 달하며 사과 재배 면적은 65만무에 달합니다. 이렇게 큰 사과생산량은 필연코 판매에서 어려움을 줄수밖에 없습니다. 농민들의 판로를 해결해주고 농민들의 수입을 증가하는것이 시위원회와 시정부 주요한 결책자들이 사과예술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중요한 배경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민생을 관심하고 집정위민의 이념에서 우리들은 이 행사를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년간의 실천은 농민들로 하여금 단맛을 보게 했고 효익을 얻게 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연속 7년간의 사과예술제를 통해 매년 농민들의 수입증가폭은 10%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치샤지역의 사과는 주변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20-30전 더 비쌉니다. 하여 사과예술제를 개최한이래 농민들은 2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더 얻게 되였습니다.]

여: 확실히 노력한만큼 수확을 얻는다는 도리를 알것 같습니다. 예술제 개막식 현장에서 치샤사과예술제가 갖다준 혜택을 톡톡히 본 한 사과재배 농민을 만났습니다. 그는 흥분된 심정으로 이렇게 밝힙니다.

(음향 4 장유붕 사과재배 농민의 말)

장: [지금은 수입이 과거와는 비할바가 못됩니다. 이는 모두 사과예술제와 사과박람회의 덕분입니다. 많은 사과판매상들은 예술제라는 플랫폼을 통해 치샤를 더욱 알게 되였고 치샤 사과는 인지도를 높이게 되였습니다.]

(음향 5 치샤팔괘북춤 공연)

남: 아까 프로 시작에 경쾌한 장면의 효과음들이 흘러나왔고 지금도 나오고 있는데 올해 치샤 사과예술제 개막식은 지난 6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치뤘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 녜, 올해 예술제 개막식은 "적은 돈을 쓰고 큰 효익을 얻는다"는 주제를 뚜렷한 자리에 놓고 대중적인 주목과 참여를 우선 위치에 놓았는데요. 가장 큰 특점이라면 정부가 모든것을 책임지고 주최하던 방법을 고쳐 정부가 인도하고 사회가 참여하며 시장화 운영을 실시했다는것입니다.

남: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형식을 바꾸었을까요? 궁금하네요.

여: 산동성은 문화의 고향이 아닙니까? 2천여년전의 성인 공자를 비롯해 중국문화를 대표하는 많은 인물들이 이곳에서 배출됐습니다.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산동성에는 민간예술 또한 풍부합니다. 산동성에는 국가급 무형문화재 120개, 성급 무형문화재만 157개가 있는데요. 올해 예술제 개막식에서 대표성을 띠는 이런 무형문화재들을 무대에 올렸던 것입니다. 방금 들으신 치샤 팔괘를 비롯해 린이시의 용등.강각 공연, 상하현 북 앙가 공연, 제남의 수룡수구등(燈) 공연, 치박시의 사자춤, 득주시의 당나귀 춤 등 12개 프로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남: 녜, 이런 좋은 기회를 빌어 최근 년간 산동성이 무형문화재 보호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보여주었고 또 더욱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형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깊이할수 있게 했다는점에서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야말로 일겨양극이네요.

여: 그렇지요. 이번 예술제는 관광, 문화, 농업, 경제무역 등 분야를 포괄했는데 "과도컵" 응모콩클, 무형문화재전시, 가공사과제품전시 등 여러가지 행사들도 함께 개최됐습니다.

남: 사과예술제를 통해 이런 여러가지 행사들이 이루어지고 또 이런행사들로 하여 치샤 인지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농민들의 수입도 증가되고… 양성순환입니다.

여: 그렇습니다. 최근 몇년간 특히 예술제를 개최한 이래 농민들의 관념이 바뀐데다 관리기술이나 사과품질이 제고되면서 사과의 가격도 많이 올라갔는데요. 치샤 사과재배 농민들은 판매에는 전혀 걱정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치샤 사과재배 농민들은 일년에 가구당 적게는 2,3만원, 많으면 10만원까지 수익을 올리는 집도 있다고 합니다.

남: 일년에 10만원 정도의 수입이면 저희들 수입보다도 훨씬 높은 상황인데 대단하네요.

여: 그렇지요. 치샤시 중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곳곳에서 사과를 팔고 사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수 있는데요. 저희 일행은 잠간 차를 멈추고 교역 현장에 들렸습니다.

(음향 6 교역현장에서 현금을 주고 받는 효과음)

여: 80년대부터 자체로 사과농사를 하면서 또 겸해 멀리 호남이나 강소 등 외지 판매상들에게 대리 구입을 해준다는 장의봉씨는 사과 재배로 수입이 크게 증가됐다고 우리들에게 얘기했습니다.

(음향 7 사과재배 농민 장의봉씨의 말)

장: [올해 사과농사가 잘 됐습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수입이 몇배 증가했지요. 그리고 사과가 좋으면 높은 가격,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르는 가격을 받을뿐이지 팔지못해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여: 예술제개최 소식을 접하고 멀리 복건성에서까지 찾아온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해마다 열리는 예술제 기간 치샤를 찾아 수백만키로의 사과를 구입한다고 하면서 치샤사과는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남방 사람들도 좋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 몇년간 자신이 본 치샤의 발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 8 복건성에서 온 왕씨 성의 사과구입자와의 인터뷰 내용)

조: [개혁개방전에는 치샤 농민들이 아주 가난해 한끼를 먹으면 다음끼가 걱정됐다고들 말하지만 지금은 정부의 정확한 인도하에 대량 사과재배를 진행해 좋은 경제적인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계를 위해 외지에 나가 품팔이를 했던 치샤농민들지만 지금은 농망기면 외지농민들을 고용해 쓰고 있는 정도입니다. 천지개벽의 변화지요.]

남: 사과산업은 다른 기타 산업도 이끌어간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여: 그렇지요. 우선 65만무나 되는 사과나무를 전지하고 나면 많은 버려지는 나무가지들이 생겨날게 아니겠습니까? 과거에는 이런 가지들을 전부 난방용으로만 사용했지만 지금은 이런것들을 이용해 식용균을 번식시키고 있는데 전시적으로 16개 진에서 식용균 번식에 종사하는 전문촌만 무려 110개에 달하는데 식용균 번식으로 해마다 1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치샤시에는 사과에 씌울 주머니나 사과를 포장할 종이함 생산공장, 사과보관창고, 사과가공 등 관련기업들이 6백여개나 되며 사과상품화 처리 생사라인만 320개로서 연 처리능력이 50만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남: 최근에는 치샤사과 브랜드 효과로 많은 외국기업들도 치샤시를 다투어 찾고 있지 않습니까?

여: 녜, 여러가지 유리한 조건으로 현재 산동 치샤시 경제기술 기발구에는 한국기업만 30여개 정도 입주해 있다고 하는데요. 치샤경제기술개발구내에서, 원래 연대 지부구 지수촌에서 공장을 운영하다가 사업확장을 위해 치샤경제기술개발구로 옮겨왔다는 연대화륭기계유한회사 한국인 전준경 대표이사를 만났습니다.

(음향 9 연대화륭기계 유한회사 전준경 대표이사와의 인터뷰 내용)

전: [일단 저희가 90무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3분의 2 채 안되게 반 좀 더 쓰고 있습니다. 부지를 그만큼 확보해 놓은 이유는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 계속 신규 투자를 할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지를 확보한거고, 저희가 지금 기숙사 등이나 처음 설계를 할때 인원을 400명에서 450, 500명까지는 수용할수 있는 그런 설비를 전부다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적인 투자를 해야지요. 계속적인 투자를 하고 계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루어 갖고 조금이나마 중국정부라든가, 글쎄 그건 너무 큰데 지역사회 발전과 우리 화륭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제가 볼때 치샤시 정부에서 근무하는 분들이나 개발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나 너무도 적극적으로 일들을 하시기 때문에 치샤발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치샤에 땅을 사갖고 들어온게 굉장히 잘했다. 왜 발전하면 땅값이 오를테니까.]

여: 연대화륭기계유한회사의 상황도 좋았지만 인민폐 3억원을 투자해 치샤시 자산관리공사와 한국삼능건설에서 합자로 경영하는 연대샤광관광발전유한공사는 또 다른 발전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치샤시 근교에 위치한 애산을 개발해 만든 골프장과 등산코스는 너무나 인상적이였습니다. 연대샤광관광발전유한공사 한국측 김준홍 총경리를 만났는데요. 그의 얘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음향 10 연대샤광관광발전유한공사 김준홍 총경리의 말)

김: [치샤가 많이 바뀌였습니다. 치샤라는 도시는 제가 처음 왔을때 여기는 거의 황무지 상태였고 지금은 골프장으로 상당히 아름답게 바뀐거고, 연대에 사는 한국인들을 저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과거 그들한테 치샤를 물어보니까 거의 다 모르더라구요. 치샤라는데가 있냐, 있으면 어디에가 있는줄도 모르고, 있다는 말도 못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연대에 있는 한국인들속에서 치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예요. 골프장이 생기면서 특히 한국인들한테 많이 알려졌고 또 이쪽 골프장을 많이 찾아주니까 치샤시도 많이 발전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작년으로 기억하는데 치샤가 연대시 소속 현중에 3번째로 관광도시로 선정되였습니다. 그중의 한몫을 했을겁니다. 애산하고…]

남: 이런 여러가지 요인이 치샤시민들의 생활을 유족하게 만들었고 치샤의 오늘이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 주민들 부럽지 않는 유족한 생활을 누리는 치샤시민들에게 축복을 드리고 앞으로 중국 다른 지역 농민들도 치샤시민들처럼 넉넉한 생활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