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 비로사의 벽화

    2009-04-23 15:42:51                cri

 비로사의 벽화

 중국 하북성 소재지 석가장시의 서쪽교외에 오랜 불교사찰인 비로사가 있습니다. 비로사는 대량의 고대 벽화를 보존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로사는 최초에 당나라 때 건축되었으며, 지금까지 이미 1200여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 사찰에 지금 보존된 벽화는 거개 14세기 초에 창작한 것으로서, 중국 고대벽화에서 유존된 귀중한 진품이라고 할만 합니다. 비로사의 이런 벽화는 도합 200여평방미터이며, 벽화의 내용에는 삼라만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벽화의 회화 기교는 정예하며 높은 예술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중국에서 현재 잘 보존된 중요한 벽화로 되고 있습니다.

비로사를 유람할때 먼저 비로사의 앞 대전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 대전은 석가전이라고 이름하고 있습니다. 대전에는 불교의 시조인 석가모니 좌상이 있으며, 대전 내의 사면 벽에는 80여평방미터에 달하는 벽하가 그려져 있습니다. 벽화의 내용은 모두 불교 이야기와 중국 민간신화 이야기입니다.

관광객들을 안내하여 비로사를 자주 찾는 가이드 전야주는 석가모니전의 벽화는 불교와 유교, 도교가 상호 융합딘 예술특점을 구현했다고 했습니다.

"벽화는 우선 연환화의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벽화는 이야기성이 강하며 인물 의상과 장식, 건축이 전적으로 중국 명조시기의 생활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중국의 유가이념을 가첨했습니다. 벽화의 내용과 불경에 나오는 석가모니는 다릅니다."

비로사 벽화의 제작수준과 보존정도가 제일 좋은 곳은 후전입니다. 후전은 비로전이라고 부르는데 역시 비로사의 주요한 대전입니다. 비로전은 지면에서 1미터 높이 떨어진 층계 위에 건축되었습니다. 대전의 용마루 두 끝에는 용과 봉의 장식물이 있으며, 추녀가 건뜻 들려 있습니다. 비로전에 지금 조본된 벽화는 120평방미터 되며, 상중하 세 줄로 나뉩니다. 이런 벽화에는 천당, 지옥, 인간, 나한, 보살, 충신과 장군 등 각종 인물 500여 명이 그려져 있습니다.

전아주의 소개에 따르면 비로전 내의 벽화마다 각기 하나의 이야기를 갖고 있으며, 인물마다 모두 각기 전설을 갖고 있습니다. 이중 호화스럽고 부귀한 차림의 중년 여성의 화상이 제일 눈길을 끕니다. 그락 바로 도교 인물인 천비 성모입니다.

전아주는 이렇게 말하니다.

"역사학자의 고증에 따르면 천비 성모는 확실히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는 마음씨가 선량하고 또 물재주가 뛰어난 여인이었는데 늘 수면에서 어부들을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 한번 사람을 구하다가 바람과 파도에 밀려 더는 기슭에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선량한 백성들은 그가 죽었다고 믿지 않고 그가 승천하여 신선으로 되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공봉했는데 지금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조로 되었습니다."

비로전 벽화에는 천비 성모와 같은 이런 신화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벽화에서 많은 인물들은 가지각색이며 혼연일체를 이뤘습니다. 또 셋이나 다섯이 한조가 되어 있으며, 각 조의 인물사이에는 자색, 녹색, 커피색 등 세 굽이치는 상서르런 세가지 색상의 구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만일 관광객들이 잘 관찰한다면 이런 규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비로전 북쪽의 벽화내용은 불교제재를 위주로 하며, 동서 두 벽의 벽화는 도교인물을 위주로 하고 있고 남쪽 벽화는 일반인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비로전 벽화의 내용을 요해한후 다시 비로전 벽화의 기법을 보기로 합니다. 이런 벽화의 기법은 중국 고대벽화의 재래 화법을 이어받았습니다. 벽화는 기법이 능숙하고 선이 소탈하며 색채가 화려하고 인물형상이 생동합니다. 벽화의 색상은 녹색과 붉은 색을 기조로 삼고 있으며, 색상이 풍부하고 조화롭습니다. 사용한 염료는 광물질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 화면을 보다 생동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비로사 벽화는 돌가루와 금가루를 붙이는 중국 재래의 공법을 대량 사용했습니다.

이런 공법은 중국 기술공들이 벽화, 채색조각 그리고 건축 장식에 사용하던 재래공법입니다. 먼저 돌가루를 액체로 조제한 후 특제한 도구를 이용하여 한방울씩 물체 위에 떨어뜨려 규칙적인 선을 이룹니다. 다음 이 선에 금박을 붙여 조각상과 같은 효과를 이룹니다. 이런 공법은 화면의 입체감을 늘일수 있습니다.

전아주의 소개에 따르면 비로사의 벽화는 이런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벽화에서 인물의 머리장식과 갑옷 등등 장식물이 두드러진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런 특수한 회화 기교는 인물을 보다 입체감이 있게 하고 있으며 살아 움직이듯 핍진감을 주고 있습니다. 고대 비문의 기재에 따르면 이 벽화가 금방 완성되었으 때 금빛이 휘황했으며 사람들의 심금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준 시각적인 충격력은 몹시 강했습니다."

정교하기 그지없는 비로사 벽화는 해내외 벽화 애호가, 전문가, 학자들의 발길으 끌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곳의 벽화에 아주 높은 평가를 주었습니다. 비로사의 벽화는 돈황 막고굴 벽화에 견줄 만큼 아름다운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벽화는 중국 벽화예술에서 대대로 전해갈 작품으로서 중국 고대 사회생활과 풍속습관, ,고대미술, 재래 회화예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되고 있습니다.

석가장시 장진생 시민은 처음으로 비로사에 왔다고 합니다. 그는 역사가 유구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이 예술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정말 우리 석가장에 또 이토록 귀중한 벽화가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 그림은 지금 보기에도 여전히 색채가 화려하며 생동합니다. 저는 이런 벽화가 영구히 보존되어 후대들이 우리의 선조가 창조한 유구한 역사를 알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벽화를 영원토록 후대에 전하기 위해 비로사의 사업인원들은 줄곧 이런 벽화를 알심들여 보호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수백년에 걸친 자연풍화와 빗물 등 원인으로 일부 벽화에는 여전히 벽에서 탈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비로사 관리처 주언평 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그들은 수십만원을 들여 벽화를 연구, 보호하고 있으며 벽화를 더 잘 보존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학적으로 분석, 논증한 기초위에서 비교적 실제적이고 가능성이 있는 과학적인 보호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정리를 통해 이런 병태적인 현상은 더는 심해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래야 벽화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주언평 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해당 사업인원들은 일부 벽화에 아교질의 막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관리처는 또 조치를 취하여 물이 벽화에 침투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실내온도와 습도를 통제하여 벽화보존에 적당한 수준에 이르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