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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2009-07-07 15:12:52 cri

오늘은 九牛一毛, 구우일모란 성구이야기 준비했습니다.

九牛一毛, 구우일모—이 성구는 九 아홉 구자, 牛 소 우자, 一 한 일자, 毛 터럭 모자로 이루어졌습니다.

한무제때 리릉이라는 용장이 5천명의 적은 군사로 8만의 흉노대군과 맞다들어 싸우다가 열흘동안의 혈전끝에 사로잡힌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무제는 리릉이 흉노군에게 항복했다고 격노하여 리릉 장군의 가족을 주멸하였는데 이때 태사령 사마천이 나서서 리릉은 공로가 있는 장수로서 그가 항복을 한 것은 가짜이고 만약 그의 가족을 주멸한다면 그때가서 리릉은 정말로 흉노군에게 항복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무제의 처사가 부당함을 직언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한무제는 대노하여 사마천에게 <궁형>이라는 벌을 내리고 하옥해버렸습니다. 당시 <궁형>은 사형? 버금으로 가는 일종의 악형이었습니다.

한무제의 부당한 처사때문에 모욕적인 형벌을 받고 투옥된 사마천은 처음에 깨끗이 죽어버리려 했으나 후에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는 임소경이라는 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내가 만약 이렇게 죽어버린다면 숱한 소들의 몸에서 털 한대가 없어지는 격이니 개미의 죽음과 무슨 다를바가 있겠는가? 그리고 사람들도 나의 죽음을 절개있는 죽음으로 보지 않고 그저 내가 죄가 두려워서 죽은것이라고 할 것이다.>

성구 구우일모는 바로 사마천의 이 말에서 유래된 것인데 문자 그대로 숱한 소들의 몸에서 털 한대와 같다는 뜻으로서 아주 가볍고 미소함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마천은 이어 그의 편지에서 <나는 본시 한마음 한뜻으로 조정에 보답하면서 친구들과 식솔들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다하여 자신의 직책에 충직하기만 하면 황제한테 충성하는 것으로 된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일이 이렇게 맹랑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무제 태시원년인 기원전 96년에 와서 한무제는 대사령을 내렸는데 그때에야 사마천은 옥에서 나올수 있었습니다. 출옥후 사마천은 중서령이란 벼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에도 사마천은 6년동안 견지해온 <사기>를 쓰는 일을 멈추지 않았으며 마침내 역사적인 저작인 <사기>를 완수했습니다.

九牛一毛, 구우일모란 성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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