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11회 치샤사과예술제 개막식 현장)

(사진: 제11회 치샤사과예술제 개막식 현장)

16일 오전, 제11회 중국 산동치샤사과예술제가 치샤시 문화광장에서 성대히 개막했습니다. 종이오림, 희극, 음악, 문학, 촬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형식과 사과의 유기적인 결합이 이번 제11회 산동 치샤 사과예술제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되였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치샤시 사과재배 농민들은 풍성한 수확으로 즐겁고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사과의 도시'로 유명한 산동성 치샤시 사과밭에는 무르익은 사과들로 만풍년을 자랑합니다. 전국 각지의 사과 상인들도 때를 놓칠세가 치샤를 찾으면서 현지의 사과 교역시장은 바쁜 모습을 연출합니다.

치샤시 사와박진(蛇窩泊鎭) 과일도매시장의 일부 참신한 모습의 사과나무 분경이나 교동지역 풍토인정을 새긴 종이오림 도안의 '창의사과'(創意苹果)는 사과 상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사과의 모양을 혁신하기 위해 사과재배 농민들은 현지의 재미있는 종이오림 도안을 사과에 접목시켜 살아숨쉬는 듯한 각이한 이미지의 '예술사과'(藝術苹果)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예술사과'는 멀리 미국이나 카나다 등 지역에 수출됩니다.

치샤는 '연대사과' 브랜드의 주 생산지의 하나이며 100년의 사과재배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치샤에서 생산되는 '홍부사' 등 품종의 사과는 해내외에서 큰 명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치샤시의 현재 사과재배 면적은 4.7만 헥타르, 해마다 150만톤에 달하는 우질사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전시 66만 인구중 40만명의 농민들이 사과재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민수입의 85%는 과수재배에서 옵니다.

이번 예술제기간 중국작가협회 작가단 사과밭 찾기, 사과밭 촬영콩클, 등 사과를 주제로 한 여러가지 형식의 문화행사도 연이어 개최되였습니다. 특히 중국작가협회 작가들이 현지 사과밭을 찾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사과를 따는 등 재미있는 행사와 현지 소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행사는 예술제에 문화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또한 현지 농민예술인들이 자체로 창작한 사과를 주제로 한 연극이나 만담 등 예술프로들이 소극장이나 문화광장에서 공연되는 뜻깊은 행사도 있었습니다.

산동성 치샤시는 교동반도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산지와 구릉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분명하고 기후가 좋아 세계적으로 사과생장에 가장 좋은 지역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예술제 관련 행사는 10월31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 무역상담 및 협력관련 계약식 진행)

(사진: 치샤의 예술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