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조선어부문 심사위원들과 선수, 교수님들

한국어·조선어부문 1등상 수상자좌양(左揚),

베이징제2외국어대 주열(周烈)총장(좌)과 중국통번역협회 황우의(黃友義) 비서장(우)과 기념촬영

중국통번역협회와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전국대학교 통역콘테스트가 27일베이징제2외국어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5회전국대학교다어종통역콘테스트한국어·조선어부문콘테스트장

콘테스트에서 한국어•조선어와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다섯가지 외국어로 통역경합이 진행됐으며 도합 35개 대학교의 선수 70여명이 경합에 참가했다.

통역에 한창인 1등상 수상자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左揚)

한국어•조선어통역콘테스트에는 베이징대학, 베이징외국어대학, 베이징언어대학,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복단대학, 남경사범대학, 화중사범대학, 천진사범대학, 광동외국어대외무역대학, 길림화교외국어대학 등 11개 대학교에서 교내 예선을 거쳐 준결승 참가권을 얻은 선수 11명이경합에 참가했다.

한국어·조선어부문콘테스트를 주최한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한국어학부 김진걸(金振杰)학부장

치열한 준결승전을 거쳐 11명의 참가자 중에서 6명이 결승전 참가권을 얻었으며 결승전에서는 베이징제2외국어대학의 좌양(左扬)선수가 1위를, 베이징대학의 성상(成翔)선수와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의 유남(尤楠)선수가 공동 2위를, 베이징외국어대학의 왕위쌍(王苇双)선수와 광동외국어 대외무역대학의이결(李洁)선수, 베이징언어대학의 반징(潘征)선수가 공동 3위를수상하였다.

학생들에게 통역에 관해 조언하고 있는 박광해(朴光海)심사위원

준결승에서는 공동 6위가 산생된 관계로 2명이 연장전을 치르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번 콘테스트는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중국 통번역계의 유명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심사를 맡아 심사의 정확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한국어·조선어부문콘테스트의 사회를 맡은 베이징제2외국어대 한국어학부 노금송(魯錦松)부학부장

특히 중국에서 유일한 국가급 대외방송이며 세계에서 외국어의 숫자가 가장 많은 방송국인 중국국제방송국의 해당 외국어 통번역전문가들은 다섯가지 외국어통역경합에서 모두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전국대학교 다어종 통역콘테스트는 중국에서 경합외국어의 종류가 가장 많고 영향력이 가장 큰 통역콘테스트이다.

중국통번역협회황우의(黃友義) 비서장

행사주최측의 하나인 중국통번역협회를 대표해 폐회식에서 연설

대회는 올해로  5회째 개최됐으며 지난 5년동안 언어의 종류와 참가대학교, 학생숫자가 계속 늘어나고영향력과 수준이 끊임없이 향상됐다.

행사에 참가한 여러 대학교의 교수들과 학생들은 이번 콘테스트가 선수들에게는 통역실력을 보여주고 종합자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통번역 강의를 하는 선생님들과 통번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교류와 연동의 플랫폼을 제공하였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 주최측은 향후 더 많은 대학교와 선수들이 통역콘테스트에 참가하도록 추진하고 중국의 통번역인재양성을 관심하며 국내외 통번역계의 교류와 협력을 돈독히 하고 공동으로 통번역 교학과 중국통번역의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