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방송의 해남지식경연대회 특등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2012년 12월 8일~16일까지 북경&하이난 여행의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먼저 중국국제방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중국국제방송 덕분에 올 한해 열심히 일 한 나에게 주는 9일간의 휴가를 의미있게 보내게 되었는데요. 더구나 하이난은 처음 가는곳이라 더욱 기대가 큽니다.

어제 7일 내린 눈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않거나, 연착이 되면 어떡하지? 밤새 많은 걱정을 하며 깊게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1시 5분 북경행 비행기, 보통때 같으면 10시쯤 출발해도 여유있겠지만, 오늘은 9시 이전에 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탓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했고, 제시간에 베이징 수도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공항 일각)

저를 마중나온 이웅 cri 조선어부 기자를 만나 택시를 타고 준비된 호텔로 출발하였습니다.

매년 3~4차례 북경 출장을 오지만 대부분의 일정을 왕징 지역에서 보냈던 터라 북경 교통의 도로정체가 어느정도 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12월 8일)에서야 차가 막힌다는 의미가 어떤것인지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도로정체, 즉 차 막힘은 서울이 가장 심할거라는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북경 수도공항에서 따청루9호 호텔까지 두시간,,,

그리고 개인적으로 북경에 있는 동생들을 만나러 따청루 호텔에 짐을 풀고 다시 왕징으로 이동하는데 두시간...

서울에서 북경까지 1시간 비행기를 타고 북경 내에서 4시간을 택시를 탄 셈입니다.

왜 차가 막힐까? 막히는 차를 타며 생각을 해 봅니다.

차량이 워낙 많은데다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거나, 끼어들기를 하는 몇몇 차량들끼리 접촉사고가 생겨 금새 도로정체가 생기더군요. 교통 규칙을 좀 더 준수하고, 양보운전을 한다면 훨씬 낫지 않을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베이징 일각)

하지만 그래도 저는 북경이 좋습니다.

올때마다 항상 반갑게 맞아주는 북경.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

2012년, 올해의 마지막 북경방문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일 부터의 일정이 기대됩니다.

북경 2일차에서 계속...

(숙박한 호텔)

[CRI 해남지식경연 특등상 수상자 김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