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해남으로 이동....
월요일은 특히 차가 더 막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어제보다 더 일찍 준비를 마치고 수도공항 1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8시에 출발하여 10시에 공항에 여유있게 도착 하였습니다.
공항으로 가는길에 북경올림픽 주경기장을 보게되었는데, 중국 여행이 처음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친구들이 굉장히 놀라워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1시 30분 해남행 비행기를 타고 약 4시간 가까운 비행을 하여 도착한 해남.
비행기를 내린 순간 계절이 바뀌었음을 바로 알수있었습니다.
단 4시간만에 겨울에서 여름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국의 면적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三亞시 거리 일각)
싼야공항의 야자나무를 보니 마치 동남아 국가에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 나라에 겨울과 여름이 동시에 있을 수 있는것과 사람들의 분위기와 모습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것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고 놀라웠습니다.
우리 일행은 호텔에 방 배정 후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여행을 가면 그 나라, 그지방의 시장을 둘러보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데요. 싼야의 야시장을 보게되었습니다.
이곳의 야시장은 동남아와 중국의 서민시장을 섞어 놓은듯한 독특한 분위기 였습니다.
시장에서도 장사를 하는 무슬림 소녀를 보았는데 싼야에는 무슬림들이 꽤 많이 있다고 합니다.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밤바다를 보며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신발을 벋고 백사장을 걸을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감촉이 너무 좋았답니다.
이렇게 해남, 싼야에서의 첫 일정을 마칩니다.
이른 아침부터 버스와 비행기를 탄 오늘 일정은 약간 피곤합니다.
내일은 해남의 어떤곳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를 합니다.
이상..
[CRI 해남지식경연 특등상 수상자 김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