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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안휘-CRI중외 기자행
2013-03-21 16:43:32 cri

 

아나: 안휘성 관광국의 초청으로 중국국제방송국 국내외기자팀이 19일 안휘성 황산(黃山)시에 도착해 한주일간의 취재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국명소 오늘은 안휘 현지에서 취재중인 임해숙 기자와 전화연결이 되여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임해숙입니다.

아나: 이번 안휘행이 처음인걸로 알고 있는데, 첫인상은?

기자: 안휘성 황산시에 도착해 2박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라 문화적이고 시적인 느낌이 강하게 안겨왔습니다. 하얀색의 벽, 회색의 기와로 된 휘파 건물들이 봄날의 초록과 유난히 어울렸고 하얀색의 정장 차림을 한 신사들의 파티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나: 이틀 동안의 취재 과정에서 특별히 추천할 관광 코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기자: 네, 우선 석담유채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년 3-4월은 황산시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촬영애호가들로 들썩이군 합니다. 석담촌에는 "하태 제일촬영대"라는 촬영명소가 있는데 이곳를 오르면 첩첩 청산 사이를 가르는 안개 그리고 고풍스러운 휘파건물의 동네가 황금빛 출렁이는 유채꽃밭과 조화를 이루는 비경이 한눈에 안겨옵니다. 곳곳에 펼쳐진 유채꽃밭으로 인해 석담의 공기속에는 유채꽃의 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듭니다. 벌써 완연한 봄을 알리는 경치이건만 한주간 더 지나면 유채꽃들이 더욱 만개하여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살아있는 청명상하도"라고 불리우는 둔계옛거리로 안내할게요.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둔계옛거리는 총 길이 832미터, 너비 5-8미터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송, 명, 청시기 건축풍격이 스며있는 보행 상업거리입니다. 전통 상가가 즐비하게 늘어선 가운데 엽서와 노트를 파는 전문점, 아늑한 커피숍, 분위기 있는 바 등 몇몇 현대파 상가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역사와 현대가 대화를 나누는 옛거리를 거닐다 여행의 쉼을 즐기며 가족이나 친구 또는 스스로에게 엽서를 적어 보낸다면 참 좋은 선물이라 생각되어 특별 추천드립니다. 엽서 가게 바로 앞쪽에 우체국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옛동네 관광 여행에 있어서 저녁 시간들이 다소 아깝다 느껴진다면 저녁 8시에 진행되는 대형 현대가무인 "휘운" 공연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총5막으로 구성된 <휘운> 공연은 현란한 무대특효를 배경으로 현대무용, 전통무용, 교예 등 다양한 표현 형식을 융합해 아름다운 황산시의 풍경 그리고 이 고장에 깃든 옛이야기들을 담았는데요, 한시간이란 짧은 시간에 휘문화의 정수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나: 여행에서 볼거리 외에도 빠질수 없는 것이 먹거리라 안휘의 음식들은 어떠했는가?

기자: 안휘요리는 기름지고 맛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관광 명승지인만큼 현지에는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된 요리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틀 사이에 먹은 요리들을 예로 말씀드리자면 고사리볶음, 미나리볶음, 고추볶음, 배추볶음 등은 기름이 적고 짜지 않으며 향신료가 적어서 취재팀 중의 외국 기자들도 무난하게 받아드리는 요리들이고 국류의 요리는 닭고기 국이라해도 족발을 넣어 끓였다는 점이 신기해 물어보니 탕의 농도를 더하기 위한 비법이라고 합니다. 현지 특색 요리로 취궤어(臭鳜魚)와 모두부가 늘 상에 올랐는데요 이 두 요리는 모두 발효 식품으로 만들어져 상한 듯한 퀘퀘한 향이 나긴한데 그래도 한 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방문했으면 한번쯤 맛봐도 좋은 요리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나: 봄철 안휘 관광에 있어서 주의할 점이라면?

기자: 황산에 도착한 첫날부터 "황산시의 날씨는 참 변덕스럽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도착 첫날 배를 타고 신안강(新安江)을 둘러보았는데요 배에 오를 때만해도 맑은 날씨였는데 갑자기 번개가 치고 우뢰가 쿵쾅거리면서 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구 어쩌나"하고 모두가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언제 비가 내렸냐듯이 또 금세 멎은거 있죠. 다음 날에도 하루내 더웠다 추었다하는 변덕의 날씨여서 한 두 동료가 감기기운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봄철에 황산시로 관광 올 때는 반드시 우비와 방수용 신발을 챙겨야 하구요 비땜에 기온이 내려가고 공기가 차가워지기에 두터운 외투도 챙길 것을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나: 이번 취재 일정이 한주라고 아는데, 아직 남아 있는 취재 일정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기자: 네. 앞으로 아직 4일간의 취재일정이 잡혀있습니다. 방문하게 될 장소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제촌, 중국인 태평호, 유채꽃을 주 산업으로하는 노촌(盧村) 또는 가촌(柯村)을 방문하게 되구요 휘주의 예술공예인 나무조각과 휘묵의 제조현장을 찾아 제작과정을 취재하게 됩니다. 또 안휘성 황산시 관광국의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게 될 것인데요, 황산시의 고대건축 보호 및 고대민가의 현대시설 구축의 평형, 휘주문화에 의한 원주민의 생활수준 향상 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질문을 드릴 예정입니다. 일정에 따라 황산시를 속속들이 방문하자면 빠듯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구요, 오늘 날씨도 여전히 흐린 날씨로 기온이 낮은 편입니다. 현재 취재팀 일행은 용천마을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호씨가문이 집거하는 옛동네라고 합니다.

아나: 아직도 옛동네와 국가급 풍경구들과 같은 많은 취재일정이 남아있네요, 아무쪼록 수고 많이 하시고 풍부한 취재내용들은 다시 베이징에서 만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 고마웠습니다.

기자: 안녕히 계세요.

(임해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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