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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행-아름다운 추억
2013-04-01 14:40:55 cri
아나: 안휘성 관광국의 초청으로 중국국제방송국 국내외기자팀이 한주일간 안휘성 황산(黃山)시를 취재방문했습니다. 중국명소 오늘은 안휘 취재를 다녀온 임해숙 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임해숙입니다.

아나: 한주간 고생많으셨구요, 이번 황산시 취재 전반적으로 어떠셨나요?

기자: 네, 안휘성취재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취재일정이 많아서 좀 힘들기는 했지만 참 재미있고 의미있는 취재였습니다.

먼저 황산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황산시는 안휘성의 가장 남쪽켠에 자리 잡고 있구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풍부하며 또한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죠. 한주간 황산시를 탐방하면서 매일 어김없이 비가 내려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추웠다는 점을 몸으로 체험했구요, 시각적으로 현대적인 건물들도 휘파 요소를 결부했기에 옛동네와 조화를 이루어 도시 전반이 통일성을 띤것으로 깔끔하고 정연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총체적인 소감이라면 이 고장의 민풍이 소박하고 경치가 시적이며 역사문화에 깃든 이야기들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나: 한주간 많은 곳들을 취재 방문 했을텐데요, 가장 인상 깊은 코스를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가요?

기자: 네, 봄이라 황산시는 어디를 가나 유채꽃들이 눈에 띄였구요, 관광자원뿐만아니라 기름을 짤수 있다는 경제적인 차원에서도 이 곳에서는 집집마다 대면적의 유채꽃을 심기에 굳이 관광 코스를 밟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유채꽃을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은은한 유채꽃 향기는 마음과 정서의 치유제마냥 지금도 기억에 남아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안정되고 절로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아나: 네, 이게 바로 여행의 미묘가 아니겠습니까. 즐기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하는 유채꽃의 향기, 저도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기자: 네, 봄철 황산시의 인기 코스가 유채꽃 구경이기때문에 공항에서부터 촬영애호가들이 팀을 무어 장비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관광지나 시내에서도 그들이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여 다가가 여쭤보니 대부분 정년퇴직한 분들이었고 촬영을 취미로 만난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이분들이 황산시를 선택한 이유라면 유채꽃이 제철이고 또한 이곳은 분지이기에 연세가 있으신 관광자들에게도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점, 또 교통이 편리하고 자녀분들이 효도관광을 보내줬다는 등 여러면으로 얘기해주었습니다.

아나: 봄꽃관광은 부모효도에 참 좋은 코스라 생각되네요. 유채꽃말고 또 어떤 코스가 인상깊었나요?

기자: 또 다른 인상적인 코스라면 휘주구의 "녹색도로"였습니다. 탐방 동안 매일 비가 왔다고 앞에서 얘기드렸는데요, 하지만 4일째되는 날 오후에 다행이도 비가 멎고 날이 개어 휘주구의 "녹색도로" 즉 자전거 여행, 도보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수 도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나: "녹색도로"라, 구체적으로 어떤 코스인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녹색도로 말 그대로 친환경의 길이란 의미로 자전거와 인행보도인데 휘주구 구역내에 관광지, 공원 등 곳곳에 이러한 도로가 구축되어 있으며 자전거 여행객과 도보 여행객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센터가 총 3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이 머문 서비스 센터는 그 중에서 가장 큰 곳으로 300대의 파란색 예쁜 자전거들이 놓여져 있었고 카드 한장을 만들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구요, 임대규약에 의하면 2시간 단위로 비용이 나가게 되는데 구역내 이동시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되지 않기때문에 사실은 자전거의 빠른 유통을 위한 대책이라고 소개 받았습니다. 현재 여러 곳에 편의점, 의료센터 등이 구축된 서비스 센터가 건설 중이라 향후 여행객들이 더 많은 편리를 누릴수 있구요, 자전거는 일인용, 2인용, 3인용 등이 있는데 3인가족이나 연인들에게 특별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취재팀 일행의 몇몇 기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출발할 때 자연스럽게 야호나 으쌰가 나오는데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찾아 체험을 해야 그 신난 기분을 다 이해하실겁니다.

아나: 그렇네요, 서로 힘을 모아 페달을 밟으며 연인이나 부부들은 마음을 더 가까이하고 배려를 느끼고, 아이들은 자연을 느끼면서 동년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또한 친환경이란 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자연들을 오래오래 향수 할 수 있게끔 하려는 황산시의 개발취지가 좋은 본보기라 생각되네요.

기자: 네, 인상 깊은 코스에 노란색의 유채꽃, 초록의 녹색도로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하얀색과 회색이 조화를 이룬 휘파건물과 그 속에 깃든 문화풍습을 얘기해드리고 싶습니다. 휘파문화는 휘주상인들에 의해 산생되었는데요, 휘주의 남자들은 13살 14살이 되면 바깥 세상을 찾아 고향을 떠나게 되는데 그 전에 장가를 갔다고 합니다. 휘파 건축의 특징이 하얀색의 높은 벽과 회색의 기와인데 하얀색의 높은 벽은 저녁에 그림자가 잘 비춰지고 또한 발자국이 남겨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집에 남아 있는 아내들을 단속하기 위한 것라고 합니다.

아나: 덕분에 휘주건축이 애초에는 이런 특별한 의미로 지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기자: 휘주건축의 의미에 대해 서체촌을 예로 설명드린다면 옛동네는 물고기 가시모양으로 거리와 골목들이 이루어져 골목의 공간은 아주 좁습니다. 때문에 이렇나 곳에 자리 잡은 가정에서는 집을 지을때 지붕과 건축부지를 빼고 문어구를 한자 정도 뒤로 하고 짓습니다. 이는 원칙을 위반하지 않은 기초에서 "한발 물러서서 생각을 하자"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휘주 상인들의 철학적인 상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나: "한발 물러서서 생각을 하자" 참 좋은 말이죠.

기자: 네, 그리고 옛동네를 거닐때 가이드의 소개를 들으면서 옛날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눈치가 참 빨랐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집마다 장식과 붙여져있는 은련에서 이 집안의 상황과 주인들의 신분이 들어나기에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를 든다면 옛휘주 사람들은 반원형으로 맞춰진 원형의 밥상을 사용하는데 만약 응접실의 양쪽에 각각 반원형으로 갈라져 있으며 이 집의 남자주인이 집에 없음을 표합니다. 장식이나 물건을 놓은 위치에서도 모두 판단이 되죠.

아나: 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구한 문화풍습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황산시를 방문하는데요, 현재 옛건축이나 옛동네의 개발보호현황은 어떠했나요?

기자: 네, 서체촌이 자리 잡고 있는 이현의 도평 현장이 이 문제에 대해 답변을 주셨는데요, 지난해 황산시 이현은 처음으로 관광객수 1천만명의 기록을 세웠고 총 관광수익은 74억원에 달했습니다. 관광업 발전에 있어서 늘 보호를 염두에 두었는데 하나는 문화를 보호하고 다른 하나는 생태를 보호하는 것이였습니다. 오염이 되는것, 생태환경에 파괴가 되는 것들은 모두 철거된 상황입니다. 서체촌을 보고난 소감이라면 이곳은 원주민이 주도하고 자연이 말을 하며 현대화가 가장 느리게 찾아오는 무릉도원 같았습니다.

아나: 네, 아름다운 자연은 인류 모두의 보호와 사랑으로 오래오래 그 모습을 살리기에 현지 정부뿐만아니라 관광객들도 여유있고 즐기는 마음과 함께 올바른 관광행위로 관광명소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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