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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창남(조선)
2014-04-08 15:27:14 cri

 

청명절의 소감

 

오늘은 청명이다.

중국정부에서는 주말휴식일이 끼운 청명에 3일간의 휴식을 선포했다. 조국을 떠나 처음으로 맞는 청명이여서 그런지 마음이 서글퍼진다.

해마다 이날이면 동무들과 함께 찾아가군하던 대성산혁명렬사릉, 형제들을 데리고 찾아가 제를 지내던 부모님들의 묘소,그리운 조국산천, 보고싶은 형제들과 동무들,

우리는 타향만리에서나마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혁명선렬들과 부모님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심정으로 제사를 지냈다.

청명절을 맞는 베이징은 조용하다.

봄을 맞은 산천마저도 선친들의 명복을 비는듯하다.

해마다 청명이면 먼저간 사람들에대한 못잊을 추억을 안고렬사릉과 묘소를 찾는것은 동양사람들의 같은 미풍량속인것 같다.

중국사람들도 오늘 조상의 묘소를 찾아간다.

보도에 의하면 오늘 베이징에서 다른 곳으로 제를 지내려 가는 사람수는 무려 수백만을 헤아린다고 하니 선조들에 대한 이들의 감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잘 알수있다.

아무리 현대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것이 바로 민족의 고유한 풍속이다.

비록 민족은 다르지만 조선과 중국이 다같이 귀중히 여기는 이 아름다운 풍속전통으로 하여 베이징사람들이 더 친밀하게 느껴진다.

선렬들의 넋을 잊지 않고 그들의 념원대로 아름다운 중국의 꿈과 리상을 꽃피워가는 후대들의 노력이 있어 청명은 더욱더 소중한 추억을 낳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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