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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창남(조선)
2014-04-14 11:07:19 cri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 첫 개척자들)

나는 지금 한장의 사진을 보고있다.

지금으로부터 근64년전인 1950년에 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의 첫 개척자들이 남긴 사진이다. 사진속의 방송인들이 과연 누구들이며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다 알수는 없다 .

그러나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조중친선의 위대한 력사를 보고있다.

1950년7월 조중친선의 메아리로 우주공간에 높이 울려퍼지던 첫 조선말방송의 격조높은 목소리를 듣고있다.

중국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를 중국에 알리며 세계에 세계를 알린다는 국제방송국의 력사속에는 이처럼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는 조선어방송의 자랑찬 전통도 있다,

여기 와서 알게된 일이지만 1950년 중국정부에서는 년말전으로 조선어방송을 개시할 계획을 세우고 그 준비사업을 다그치고 있었다고 한다.

방송개시일은 10월로 예정되여있었다 .

그런데 6월 25일 조선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형제의 나라에 닥쳐온 불행을 두고 결코 수수방관할수 없었던 조선어방송부의 초대일군들은 악전고투하여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7월2일에 첫 방송전파를 날렸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것은 조선어방송의 력사를 더듬자는것보다 국제방송국의 조선어방송이 그 첫 시작부터 결코 범상치 않았다는것이다

한마디로 조중 두 나라 인민간의 전투적 우의속에서 태여나고 두 나라 방송일군들의 혈연적 뉴대속에서 강화발전되여온것이 바로 조선어방송이라는것이다

조선어방송이 첫 전파를 날린 그때로부터 이제는 퍼그나 세월이 흘렀다

산천도 많이 변했고 사람들도 퍼그나 달라졌다

그러나 지금도 조선어방송전호에는1950년대처럼 중국과 조선의 방송일군들이 함께 서있다

나도 그들중의 한사람이다 지금의 국제방송국은 그전에 비할바없이 커지고 현대화되였다 날을 따라 더욱 높아가는 국제방송국의 위상속에 조선어방송의 모습도 비껴있다.

온 세계가 여기에 다 모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이러한 국제방송국이 우리 조선어방송을 매우 중요시하고 앞자리에 내세워 주는것은 두 나라 선대 수령들이 마련한 조중친선의 뉴대를 더없이 소중히 여기기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1950 년부터 비껴있는 조선어방송파장이라는 이 친선의 무지개는 어제도,오늘도 조선과 중국을 굳건히,아름답게 이어주고있다

이 무지개에 내가 한줄기 빛이라도 더해줄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것인가

자연의 무지개는 섰다가도 금방 사라져 버리지만 위대한 력사를 뿌리로 하고있고 세대를 이어가는 친선의 뉴대로 아름다운 이 우의의 무지개는 베이징과 평양을 련결하며 영원히 비껴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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