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2-18 15:48:50 | c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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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8일은 중국의 음력 갑오 말띠 해의 마지막 하루 즉 그믐날입니다. 19일부터 정식으로 을미년 양띠해가 시작되는데요, 올해 그믐날부터 중국인들은 한주간의 음력설 연휴를 시작했습니다.
동서남북을 막론하고 중국인들은 모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양띠 해 음력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음력설을 즐겁게 맞이하는 외에도 각지 민중들은 특히 올해의 음력설이 환경보전 및 안전의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ㅈ니다.
그믐날 저녁의 제야음식(年夜飯)은 집집마다 음력설 모임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토록 의미있는 제야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인들은 음력설에 앞서 일찍 장보기에 나섭니다. 흑룡강성 계서시 적도구(滴道區)의 가장 큰 설맞이 용품시장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이 시장 곳곳은 설맞이 용품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로 붐벼 명절 분위기가 다분했습니다.
(음향-1)
"새해를 맞이하는데요, 물고기랑 진빵이며 기장쌀 등을 마련하러 왔습니다. 동북인들의 습관입니다."
도시인들이 그믐날 제야음식 마련으로 바삐 보내고 있을 때 산골 마을의 주민들도 음력설 맞이 음식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호남 봉황현 천담고(千潭古)묘족 마을에서는 마을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가운데 힘 좋은 젊은이 2,3명이 찰떡의 일종인 츠바(糍粑)를 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때 현지의 가장 대표적인 민속특색의 묘족사자춤 놀이가 한창 열띠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음향-2 현장음)
묘족 청춘남녀가 나무방망이로 즐겁게 북을 치고 묘족사자가 들끓는 분위기 속에서 북소리의 리듬에 따라 몸을 놀립니다. 묘족 마을 사람의 소개에 의하면 묘족 사자춤은 다가오는 새해의 평안함을 기원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음향-3)
"사자춤 행사가 잘 치뤄지고 나면 우리 마을 사람들은 건강하고 만사형통하게 됩니다."
중국인들의 음력설 맞이 풍속에서 폭죽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폭죽놀이는 한때 중국인들이 음력설 맞이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풍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래 중국의 많은 지방의 공기오염이 악화되고 스모그 날씨가 갈수록 많아지고 심각해 짐에 따라 폭죽놀이 풍습에 현재 일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이미 약 7백개 도시에서 폭죽놀이를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폭죽놀이로 설맞이 분위기를 살리는 것보다 오히려 공기질이 보다 좋고 소음이 적으며 환경이 깨끗하고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음향-4)
"폭죽놀이는 공기질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큽니다."
"저는 폭죽놀이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몇년째 하지 않았습니다. 공기질이 좋지 않은데다 폭죽놀이까지 하면 더 큰 오염이 생기게 됩니다. 모두들 푸른 하늘을 원하고 있습니다."
"전자폭죽이 있습니다. 전자폭죽은 오염이 없어 좋습니다."
전통 민속을 보류하면서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환경보전형 폭죽은 중국인들의 또 하나의 선택으로 부상했습니다. 현재 환경보전형 폭죽은 판로가 아주 좋으며 점차 중국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음향-5)
"올해 폭죽은 환경보전형이 위줍니다. 먼지와 연기가 없습니다. 기술적으로도 많이 개진됐습니다. 예전에 비해 가격은 조금 인상됐습니다."
가족들과 모이는 외에도 짙고 환경보전적인 설맞이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일부 중국인들은 음력설 황금연휴기간을 이용해 관광 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관광연구원이 예측한데 의하면 올해 음력설 황금연휴기간 전국적으로 관광인원수가 동기 대비 11% 늘어난 연 2억5천만명에 달해 재차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민중들의 관광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일부 국내 풍경구들에서는 음력설에 앞서 이미 최대의 수용능력 점검을 마쳤고 음력설 기간에는 최대 수용능력이내로 관광객을 통제하게 됩니다.
국내관광에 비해 올해 음력설 기간 보다 많은 중국인들은 외국 나들이를 선택했습니다. 씨트립이 공개한 조사보고에 의하면 여러 나라의 유리한 비자정책과 인민폐 평가절상 등 요인의 영향으로 피조사대상의 반수 이상이 외국관광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여 2015년 음력설에 중국인들의 출경관광염원은 최초로 국내관광을 초월했습니다.
베이징시민 요선생은 음력설기간 가족들과 함께 유럽관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음향-7)
"온 가족이 함께 유럽에 갈 계획입니다. 1년동안 바삐 보냈는데요, 유럽에 가면 집사람에게 선물도 마련해줄 수도 있죠."
올해 음력설기간 뜨겁게 달아오른 출경관광에 대비해 중국외교부는 중국공민이 음력설기간 출경관광시 안전에 유의하는 동시에 문명하게 관광할 것을 환기시켰습니다.
녜, 지금까지 중국 각지의 설맞이 모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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