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중국 조선족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3월 21일 요녕성 심양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나의꿈국제재단(미국)과 심양시 조선족문학회가 주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와 심양시영옥무용예술학교가 협찬했다.

요녕성 내 여러 지역과 할빈, 장춘, 연길 등 지역의 조선족 중소학교 청소년꿈 발표제전 참가자 학생 17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200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 등 귀빈들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설명: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 축사)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은 행사 축사에서 "지난해 청소년 꿈 발표대회가 공동의 주제로 세계 20 여개국에서 진행되었듯이 세계 곳곳에서 자라나는 우리 겨레의 청소년들이 자기의 원대한 이상과 인생목표를 확립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나가며 훌륭하게 자라나 사회의 기둥이 되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 격려사)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꿈은 누구나 꾸지만 실현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희생을 해야 하고 재미나는 생활도 놓치고 한 꿈을 향해 쫓아가야만 한다. 지금 청소년시기 꿈이 좀 바뀌더라도 하나의 꿈을 정립해서 그것을 위해서 계속 나가는 노력이 더 아름다운것이다" 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축사)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은 축사에서 "조선족이 발전할려면 문화가 발전되야 하고 문화가 발전될려면 후대들이 공부를 잘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우리 후배들이, 학생들이 아름다운 조선말을 더 잘 배우고 더 잘 될것"을 기원했다.

중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에서 요녕성 내 부분 학교와 할빈, 장춘, 연길 등지에서 선발한 17명 학생들이 추첨된 순서에 따라 소학조, 초중조, 고중조로 나뉘여 자기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청중들의 가슴을 울렸다.

(사진설명: 대상 수상자 강예진 학생)

(사진설명: 금상 수상자 권려영 학생)

(사진설명: 은상 수상자 박혜령 학생)

(사진설명: 동상 수상자 장경희 학생과 최수연 학생)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철령시 조선족고급중학교 고중1학년 강예진 학생의 "미운 새끼오리의 꿈"이 대상을, 장춘시 조선족중학교 9학년 권려영 학생의 "내가 꼭 이루어야 할 꿈"이 금상을, 연길시제1중학교 고중2학년 박혜령학생의 "나는 정말 아름다운 여성이고 싶다"가 은상을, 연길시신흥소학교 5학년 최수연 학생의 "달은 둥글어집니다",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 고중1학년 장경희 학생의 "캄캄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이 각각 동상을, 심양시서탑조선족소학교 곽우성 학생 등 12 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설명: 심양시영옥무용예술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심양시영옥무용예술학교 학생들이 이날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하여 참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사진설명: 기념촬영)

(기사제공: 마헌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