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4 13:42:02 | cri |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는 이경호 대표(자료사진)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일대일로 전략이 전국이 관심하는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이 전략을 편성하던 당시 연변이 실시 중인 장춘-길림-도문을 대표로 하는 장길도개발개방전략은 그 속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발적으로 연변의 장길도 개발개방전략을 국가의 일대일로 전략에 융합시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전인대 연례회의가 한창이던 때 회의 참석차 베이징에 온 연변조선족자치주 이경호 주장이 본 방송국 기자에게 한 말입니다. 이 주장은 장길도 개발개방전략이 실시되면서 연변 지역은 도문강개발개방, 특히는 통로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해외진출의 발걸음이 빨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길림성을 주머니로 볼때 내륙의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연변은 과거 지리적 위치가 주머니의 밑바닥으로 불리웠습니다. 그러나 개방을 실시하고 눈길을 일본해와 태평양에로 돌리면서 연변은 주머니의 입구가 되어 길림성 대외개방의 전초지가 될수 있는 훌륭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경호 주장은 연변은 쉽게 오지 않는 드문 역사적인 개발, 개방의 기회에 당면해 있다면서 이 기회를 잘 이용해 발전을 도모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주장은 기회가 두가지 있다며 하나는 대 한국 개발, 개방이고 다른 하나는 대 러시아 개발, 개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 한국 개발, 개방과 관련해 이 주장은 연변은 중한자유무역협정의 발효라는 역사적인 기회에 한국과의 경제기술내왕을 보다 심층적으로 추진하고 규모를 더욱 확대할거라고 말합니다.
(음향2)
"우선 자유무역협정의 관세 특혜정책을 충분히 이용해 한국을 상대로 외자유치를 강화할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연변은 상당한 저력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대 한국 수출입 무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대량의 한국 상품들이 중국에 수입되고 있습니다. 연변은 중국에서 한국 상품의 집산지 역할을 할 충분한 여건을 갖추었습니다. 우리는 중한자유무역 협정이 발효하는 기회를 빌어 집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연변의 상품을 포함해 중국제품을 한국에 수출하고 중국 상품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통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연변을 대 한국 상품수출 가공기지로 건설할 경우 그 저력이 상당합니다."
연변은 러시아와 240여킬로미터의 국경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극동지역에 대한 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주장은 연변에 있어서 이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하면서 중러간의 고위층내왕과 상호신뢰가 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놓여 있는 것도 연변에 있어서는 호재라고 말했습니다. 이 주장은 연변은 자매결연도시인 러시아 극동지역의 울라디보스토크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잘 활용해 러시아와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음향3)
"연변과 울라디보스토크는 자매결연도시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많은 교류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추진했습니다. 작년 우리는 우호협력의 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에도 우호교류를 한층 더 심층적으로 추진할데 관해 협의하고 올해를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울라디보스토크의 우호교류 심화의 해로 정해 우리의 협력을 경제무역교류에서 문화와 체육, 관광 등 분야로 넓히고 있습니다."
정부업무보고 심의회의에서 발표 중인 이경호대표
이 주장은 작년 2월 울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며 오는 4월 울라디보스토크시의 시장이 최초로 연변을 방문해 정부간 내왕도 보다 활발해지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이 주장은 러시아와의 교류에서 여러 분야가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무역교류라고 하면서 연변은 러시아의 자르비노항에 길림성 최초의 해외협력구인 물류단지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음향4)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무역교류입니다. 러시아가 극동지역을 개발하는 기회를 빌어 러시아의 자르비노항에 해외협력구인 물류단지를 구축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 차원에서 기업의 해외투자를 격려하고 있으며 기업 위주의 해외협력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근 성인 흑룡강성은 이미 러시아에 해외협력구 몇개를 구축한데 비해 길림성은 아직 러시아에 유사한 교류창구가 없습니다. 이미 협의가 끝난 자르비노항 물류단지 는 길림성 최초의 해외협력구입니다. 이외에도 우리는 러시아의 빈해지역에 농업발전단지를 건설해 러시아의 자원을 충분히 이용하고 기업이 러시아에서 발전하는데 보다 큰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최근 한시기 러시아의 루블이 평가절하 하여 해외 기업들이 러시아와 경제무역 협력을 추진하는 원가가 과거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협력하는 기업의 이익 공간이 과거에 비해 커졌음을 의미합니다. 극동지역의 발전을 극력 추진 중인 러시아정부도 해외 기업들이 극동지역의 발전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연변주 정부는 내외의 개발의 기회를 활용해 기업들에 보다 훌륭한 여건을 마련해주어 기업들이 발전을 추진하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대 한국 개발 개방과 대 러시아 개발개방이라는 역사적인 기회가 있기에 올해 연변의 대외 개발과 개방은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음향5)
"대외개방의 두 기회는 쉽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장길도개발개방전략을 실시하는데서 통로건설이 아주 중요합니다. 러시아의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전략과 해상과 육지 연동 운송을 추진할수 있는 일정한 기반이 갖추어졌으며 올해 한층 더 추진될것입니다. 연변의 훈춘에서 러시아의 마할리노에 이르는 훈마철도가 이미 상시화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빈도와 운송량을 더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연변의 대외수출입 무역이 훌륭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대 한국 외자유치 전망도 아주 밝습니다."
(특파기자 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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