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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남(조선)

기행련시-<천진의 력사와 문화를 보다>

2015-07-23 15:09:48 cri

[양류청(楊柳靑) 일각]

[양류청(楊柳靑) 일각]

 

5

<살아있는 천진의 전통문화>

우리는 지금 천진의 옛 거리를 걷고있다

집들도 옛집 그대로

대문도 고색이 짙은 옛문 그대로인

여기는 양류청

 

금시 문을 두드리면

머리를 길게 땋아늘인 선비가

틀을 차리며 걸어나와

우리를 반겨맞을것만 같은 서화마을

력사의 이끼가 낀

옛 건물들사이의 골목길을

우리는 추억속에 걷는다

 

예로부터

중국의 이름난 화가들이

모여살았다는 이 마을에선

지금도 그 후손들이 전통적인 화법으로

특색있는 그림들은 그려가고 있으니

오늘도 손색없는 그 솜씨에

누구나 감탄을 금치 못해라

 

아득한 력사속으로 들어가듯

어리둥절 골목길을 걸어가다

우리가 문득 발걸음을 멈춘곳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화법으로

그림을 찍어내고 채색하는 집

<옥성호>화실

 

수백년 아득한 세월이

여기에 멈추어선것 같구나

화판도 옛날것 그대로

종이도 그 옛날의 화실에서 쓰던 것

색감도 조상전래의 것이니

다른것이 있다면

오직 대가 바뀐 화가뿐

 

대대로 전수해오는 기술에는

그들만이 아는 비법이 있으리

너도 나도 화가처럼 해보지만

서투르고 어설픈 그림만 찍혀나와

즐거운 웃음소리 터져오른다

 

그런들 어떠리

우리가 찍어보는 그림이

설사 어설프다 해도

력사속으로 들어가 천진의 문화를

체험한 이 순간은

우리의 가슴에 인생의

잊지못할 순간으로 간직되리

 

천진에 새겨진

수천년의 문화전통의 자욱따라

우리의 발걸음이 이어진 곳은

6대를 이어오는

<장씨 진흙인형관 >

 

진흙을 주물러 인간의 생활을

형상으로 만들어내는

이들의 재간은 마치도 마술사의

마법처럼 신기해라

 

볼품없던 진흙이

이들의 손을 거치면

수만금의 조각작품으로 태여나거니

설사 이들의 조각품은 비싸게

살수있어도

이들이 대대로 이어오는

문화전통의 사랑은 억만금으로도

살수 없으리

비록 찾아오는 이들이 적어지고

전통조각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적어져도

이들이 이곳을 뜨지 않는것은

바로 대를 이어오는

문화전통에 대한 사랑때문이라고,

우리는 대대로

천진의 장인후예로 살것이라는

30대 조각가의 말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바로 이들이 자기 나라,자기 고향의

오랜 력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중화의 참된 아들딸들이다

바로 이들이 천진의 문화전통울

지키고 빛내가는

현대의 천진장인들이다

[전통 기예를 선보이는 <옥성호>화실의 장인]

[<옥성호>화실 전시품]

[<옥성호>화실 전시품]

[<옥성호>화실 전시품]

[<장씨 진흙인형관>]

[<장씨 진흙인형관> 전시품]

[<장씨 진흙인형관> 전시품]

[<장씨 진흙인형관> 전시품]

[<장씨 진흙인형관> 전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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