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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남(조선)
2015-09-07 16:53:39 cri

일본<황군>은 아직도 지강에서 울고있다.

(지강의 일본항복기념비)

여기는 70년전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짖으며 침략의 칼을 들고 날뛰던 일제가 중국인민앞에 무릎을 끓고 항복서에 서명한 력사의 땅 지강현이다 .

얼마전 항전승리기념일을 맞으며 여기에서 진행되는 제5차 중국지강국제평화문화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나는 그 력사적인 장소들을 돌아보았다.

(중국이 일본군의 첫 항복을 받은 곳)

(항복의식이 열렸던 회의실)

(항복의식 자료 사진)

(일본군 항복대표)

일본의 무조건항복을 알리는 일본천황의 울음섞인 연설이 기념관에 울리고 항복서에 서명하는 일본장교들의 눈물에 얼룩진 얼굴들이 새겨져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나는 아직도 여기서 울고있는 일본황군의 패전상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강현에 자리잡은 항복기념관)

(항복의식이 시작된지 얼마 안돼 일본군 항복대표가 땀을 뻘뻘 흘리기 시작했다.)

지난 세기 일제가 조선과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여 저지른 죄행은 천추만대를 두고 잊지 못할 범죄이며 대를 두고 피값을 받아내도 모자랄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이러한 악행을 저지른 침략자들이 항일의 기치아래 일떠선 중화민족의 발밑에 무릎을 꿇은것은 력사의 필연이며 정의와 진리의 승리이다.

(지강현에서 있은 항복 의식을 형상한 유화)

(지강에서 작성된 일본 무조건 항복 문서)

그래서 여기 지강현에서 일제침략군이 서명한 항복문서는 일본의 전쟁패배의 증서인 동시에 후손대대로 중화민족에게 갚아야 할 도덕적, 물질적보상의 약속이기도 하다.

지난 세기 중화민족과 아시아 여러 나라 인민들에게 참을수없는 재난과 불행을 들씌운 일본은 마땅히 피해국인민들에게 두고두고 대를 이어 사죄와 보상을 해야 한다.

그러나70년 세월이 흐른 오늘에도 일본정부는 피해국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으며 군국주의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그때 일제가 여기 지강현에서 항복서에 서명을 하기는 했지만 일본침략자들에 대한 중화민족의 증오와 원한이 얼마나 큰것인지 아직도 다는 모르는것 같다.

(일본 항복대표를 실은 차량, 중국인 운전기사가 얼굴을 감추었다.)

보라. 이 사진이 그것을 잘 말해준다.

항복서에 서명하기 위해 지강현에 온 일본침략군 대표들을 태운 차가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운전수가 일본대표가 탄 차를 모는것이 너무도 수치스러워 머리를 푹 숙여버린것이다.

일본대표들을 태운 차를 누구도 몰지 않겠다고 하여 겨우 한사람을 설복해서 운전대를 잡게 했으나 그마저도 력사의 사진에 남고싶지 않아 얼굴을 감추어 버린것이다.

(일본군 항복대표)

(1945년 8월21일, 지강현의 수많은 민중들이 지강공항에 나와 일본항복대표를 보고 있다.)

아베는 일본침략자들을 미워하는 중국인들의 이런 마음을 알아야한다.

중화민족앞에 지은 죄를 성실히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

중국인민만이 아니라 조선인민 아니 피해국의 모든 나라 인민들에게 사죄해야한다.

이것은 모든 세계량심과 정의의 요구이며 력사의 그날 지강에서 항복서에 서명을 하며 사죄의 울음을 터뜨린 일본대표들이 오늘의 일본정부에 보내는 간절한 부탁이기도 하다.

바로 아베정부가 력사의 교훈을 무시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강과 중국의 옛 항일전장에는 오늘도 일제침략군의 죄많은 령혼들이 떠돌며 슬피 울고 있는것이다.

(각지에서 항복서에 사인을 하는 일본대표)

(각지에서 항복서에 사인을 하는 일본대표)

(항복하는 일본대표)

( 항복하는 일본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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